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실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열흘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송도 3공장과 4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실사에는 FDA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실사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안이라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해외 불시 점검 파일럿 프로그램’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사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개인 보호장비 착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머·호루라기 지참 등을 공지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FDA는 해외 의약품 및 식품 생산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는 외국 제조업체들에 대한 불시 실사 확대 방침을 밝히며, 미국 내 기업과 유사한 수준의 품질 검증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같은 흐름은 이달 초 트럼프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3개월간 13개 지역에서 개최된 '2025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지난 15일 경북지역본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2025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한 해 동안 경영 건전화에 힘쓴 금고 임직원에 대해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전국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영평가는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조직문화부문, 상생발전부문, 경영합리화부문’ 5개 분야를 평가하여 이뤄졌으며, 전국에서 ▲경영우수부문 대상 13개 새마을금고,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51개 새마을금고 ▲혁신경영부문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26개 새마을금고 ▲조직문화부문 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상생발전부문 공로 13개 새마을금고▲경영합리화부문 우수 3개 새마을금고가 선정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025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 한 해 경영성과에 대한 시상과 함께, 더 나은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자리이다”라며 “단순한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질적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I/O) 무대에 '스마트 안경'으로 삼성전자가 전격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구글은 행사 말미에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구글은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여러 신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90분 예정 시간을 넘긴 기조연설 말미에 신형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서 “AI의 능력을 안경이라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안경을 착용하면 마치 초능력을 얻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안경은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사용자와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이 핵심이다. 구글은 시연을 통해 외국어 대화를 실시간 번역하고, 지도 정보를 눈앞에 띄우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비록 네트워크 문제로 시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장에서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구글과 삼성은 이전부터 ‘프로젝트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확장현실(XR) 헤드셋
카카오뱅크가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 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보증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신용점수 올리기, 신용 분석 리포트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 결과,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출시 6년반만에 1,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편리한 신용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내 신용정보 서비스 페이지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버튼을 선택하면 고객의 경제활동을 증명하는 건강보험 납부 내역 등의 서류가 신용평가사에 제출되며, 제출 서류가 인정되면 실시간으로 신용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 약 200만 명의 고객이 신용점수 올리기를 통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부터는 매달 고객의 신용정보 분석 결과를 담은 신용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신용리포트를 통해 신용점수에 영향을 준 요인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대출 현황 및 카드값 등을 동일 연령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2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지수이다. 이번 조사에는 48개 산업군,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상담태도 ▲업무처리 ▲맞이·종료 태도 ▲수신여건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은행권 최장 기간 수상으로 고객상담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은행`이라는 은행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상담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상담센터에 ▲금융권 최초 그룹통합 AI컨택센터(AICC) 구축 ▲AI 감정분석 시스템을 도입 ▲AI 음성봇·챗봇을 통한 비대면 서류 발급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CX(Customer Experience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아동권리보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타벅스는 각 기관과 협력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임신축하 음료쿠폰 제공 ▲어려움 처한 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 ▲임산부의 날(10월 10일) 행사 지원 등 저출생 추세 반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뒤 현재까지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예비맘 휴직 제도(난임휴직)’, ‘출산휴직’, ‘희망육아휴직’ 등 임신한 임직원에 대한 지원책은 물론, 어린 자녀를 위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육아기 Flexible 근무’, 해당연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한 ‘자녀입학돌봄휴직’ 제도나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퇴사한 파트너를 부점장으로 재채용하는 ‘경력단절 파트너 채용’ 등 출산부터 육아까지 다양한 제도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래 세대를 품은 임산부 역시 오늘날 저출생 위기 극복의 주역으
풀무원 계열의 ‘일상의 프리미엄 브랜드, 올가홀푸드’는 국내산 고구마를 사용해 설탕 없이 원물 그대로 구워 만든 영양 간식 ‘스윗 포테이토 크리스피 크래커’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설탕을 넣지 않은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설탕 무첨가’ 제품이 간식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가는 단맛은 챙기면서도 설탕 섭취는 줄이려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원물 기반의 설탕 무첨가 간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3월 출시한 ‘순연근칩’, ‘순당근칩’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산 고구마의 맛과 영양을 담은 ‘스윗 포테이토 크리스피 크래커’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윗 포테이토 크리스피 크래커’(50g/7900원)는 국내산 꿀고구마와 밤고구마를 베이스로 사용해 설탕을 넣지 않고 고구마 자체의 단맛을 살렸다.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를 넣어 맛과 영양을 함께 담았으며, 담백하게 즐기는 ‘클래식’과 볶은 국산 깨를 첨가해 고소한 풍미를 완성한 ‘검은깨’ 등 두 종류가 있다. 특히 특허받은 공법으로 제조해 기름에 튀기지 않고도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아이 간식은 물론 사무실 간식, 운동 전후 에너지 보충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기업 수요에 맞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사업’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들에게 인공지능, AI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과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 AI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이론 중심의 강의를 넘어 실전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제공해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는 빅테크기업 3개사(AWS, Google Cloud, NAVER Cloud)와 협력해 60명의 AI인재를 배출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을 5개사(AWS, Google Cloud, NAVER Cloud, NVIDIA, Microsoft)로 확대해 기업별 20명씩 총 100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의 ‘Hyper Clova X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Azure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프로젝트 개발 과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2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 이하 한중연)이 '제6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남권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청주고인쇄박물관, 2002)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한중연 소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중연에 따르면 이 책은 목판인쇄물, 활자인쇄물, 사경, 대장경, 고문서, 복장유물, 구결자료, 다라니 등 다양한 자료를 총망라해 고려시대 기록문화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이를 시대별·판본별로 체계화함으로써 고려시대 인쇄기술 및 기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토록 해 고려시대사 및 서지학 연구자의 필독서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2002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한국 고인쇄 문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제작돼 비매품으로 출간, 현재는 절판 상태였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중연이 200부를 복간해 무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학저술상은 한국학 우수 도서를 발굴해 학문 발전과 연구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재단법인 산기’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총 길이 860km의 경기도 순환 걷기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전구간 완보자는 2022년 301명, 2023년 366명, 2024년 302명, 2025년 4월말 기준 47명 등 총 1천16명이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20일에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 천번째 완보자인 이은영씨 부부를 초청(배우자 999번째 완주자),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둘레길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공사는‘경기둘레길 안성-평택 구간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공사’를 5월초 완료해 지난 17일부터 임시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24년 12월 공사에 착공, 약 5개월간 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안성시 금광호수 일원과 평택시 평택항 홍보관에 쉼터를 조성했다. ‘안성 금광호수 쉼터’는 경기둘레길 물길 40코스 종점 인근에 약 38평(126.54㎡) 규모로 신규 조성했다.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공간 등을 갖춰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목재 구조 형태로 주변의 야외 공간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졌다. 올해내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시흥 오이도박물관 교육장에서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관광테마골목의 시·군 담당자와 지역협의체, 지역전문가와 골목 전문가 자문단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골목별 실행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 올해 신규 관광테마골목에는 ▲BOCA 커피길(용인) ▲ 첫머리거리(연천) 등 2곳이 선정됐다. 5천만원을 지원받는 기존 우수 골목은 ▲화성 행리단길(수원)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안산) ▲삼송 낙서 예술골목(고양) ▲돌다리 문화마을(파주) ▲캠프보산 스트리트(동두천) ▲관인 문화마을(포천) ▲전곡리 마리나 골목(화성) ▲오이도 바다거리(시흥) 등 8곳이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골목사업 소개 ▲전문가 특강 ▲실행사업 안내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추미경 성공회대 교수의 ‘장소문화로서의 테마골목’,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의 ‘테마골목 차별화 방안’ 강의 및 실행사업 안내 등을 통해 골목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6월 3일을 압도적인 승리의 날이라고 하면 안 되고 압도적인 응징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 의정부 지역 유세에서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고 누군가를 죽이고 제거하고, 독재적인 군사 정치를 하는 것을 우리가 응징해야 하지 않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힘 있고 많이 가진 특정 소수들의 이익을 위해 압도적 다수가 희생당하는 비정상적 사회를 벗어나야 한다”면서 “우리가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투표를 포기하면 현재의 기득권을 그대로 용인하고 도와주는 것이며, 결국 소수의 폭력적인 사람들이 더 영향력을 갖는 이상한 세상이 된다.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이 눈을 부릅뜨고 해줄 일이 있다. 일부 언론들이 정보를 왜곡하거나 조작하고, 사람들의 판단을 흐릴 때가 있다”면서 “사람들이 잘못 판단하면 자기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이 정보 전달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카톡이나 트위터, 댓글 등으로 정보 전달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