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권선지구위원회(회장 염영열)는 "지난 22일, 고색동에 소재한 고현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수원서부경찰서(여성청소년과)와 연계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소년범죄에 대해 알리고, 유형별 대처방법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였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권선지구위원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1개월에 걸쳐 관내 1,900여 명에 이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직 경찰인 '학교전담경찰관'이 제복을 입고 학교에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니 “수업시간 보다 더 재밌는 시간이었다, 경찰관을 가까이 보니 신기했다”라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염영열 회장은 "작은 교육이지만 이같은 교육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가 없는 학교, 즐거운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양숙 가정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 적재적소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반영한 세제 개편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던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45X)'의 폐지 시점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지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에 결정적 타격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이 법안이 완전 폐지를 포함한 강경한 조치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보조금 체계 대부분이 유지되면서 긴장감을 다소 덜 수 있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미 하원은 1천여 쪽에 달하는 감세 법안을 215 대 214로 가까스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주요 세액 공제 축소 방안들을 담고 있으며, 특히 한국 기업들에는 민감한 사안인 AMPC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일부 보수 성향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AMPC의 종료 시점이 2028년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최종안에는 종료 시점을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31년 말로 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실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터리 모듈과 셀에 대해 지급되는 보조금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고, 제3자 판매 방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활동할 공간은 그리 많지 않다. 또 우리사회가 그들을 품어 안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치가 않다. 발달장애인들이 어울려서 지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생활해야할 사회복지사들또한 녹녹치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시가 수원지역내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처음으로 수원시티발레단과 협업해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발레클래스'를 운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내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해온 '맞춤형 발레클래스'를 지난 5월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티발레단 소속 발레 강사가 발달장애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발레 교육에 들어간 것. 발레클래스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시장애인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티발레단 김문신 단장은 “아이들이 완벽한 동작을 익히는 것보다 예술 활동을 하며 얼마나 즐겁고 행복해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발레를 배워가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발달장애인 발레클래스는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발달장애인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성, 삶의 질을 높히는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2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관련된 의혹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가맹점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소위 '백종원 가맹점'의 카드 4사(삼성·현대·신한·KB국민)의 일평균 매출액을 보면,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의 경우 매출액이 약 20% 가량 하락했다. 빽다방의 경우 여전히 증가세에 있으나 3월 증가율이 12%에 달했으나 4월 들어 2%로 떨어졌다. 차규근 의원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너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가맹점주가 보게 되는 만큼 가맹 본사가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카드사 네 곳으로부터 2월부터 4월까지 홍콩반점·새마을식당·빽다방의 일별 매출액 자료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달 새 일평균 카드 매출액이 홍콩반점은 18.5%, 새마을식당은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액 감소는 같은 기간 가맹 본사를 대표하고 있는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싸고 올해 제품 할인율 과장·농약통 분무기 사용·무허가 조리기구 사용 등 이슈가 연이어 불거진 것과 무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2주도 안 남은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은 지난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첫 TV토론에서 민생 경제와 현안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정책 토론보단 이재명 후보의 여러 정책과 발언을 문제 삼으며 파상공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또, 기업 투자 활성화와 관련한 공약과 토론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내수 부진을 타개하는 방안도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소비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지출 논의만 주로 이뤄졌다. 한편,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이재명 46%, 김문수 32%로 이준석 후보는 10% 권영국 후보는 1%로 각각 집계됐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0%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선거유세 2주차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면서도 후보들에 대한 견제도 늦추지 않았다. ◇공약 앞세운 유세보단 네거티브 유세 이어져 이재명 후보의 방탄복·유리와 ‘호텔경제학’이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평적 해외직접투자(HFDI)가 국내 첨단 제조업의 생산 및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2일 발표한 ‘한국의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고기술 제조업의 수평적 해외투자가 투자 이후 1~3년 사이 국내 생산은 평균 0.05%, 수출은 0.16%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평적 해외직접투자는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직접 대응하고 관세 장벽을 우회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반면, 수직적 해외직접투자는 생산공정을 분업하는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해외직접투자 중 수평적 투자의 비중은 2010년 52.5%에서 2024년 62.8%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63.0%에서 87.3%로 급등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등 미국의 제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기지 확장,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설
정부가 540MW 대규모 ESS 입찰을 공고하면서, 전국 단위 ESS 사업이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는 2023년 제주에서 진행한 입찰 규모 65MW보다 8배 이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육지 500MW, 제주 40MW 규모의 ESS입찰을 공고했다. ESS는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한 뒤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해 전력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고 출력제어를 줄일 수 있다. 이날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입찰 공고에 따르면 육지 사업 참여자의 경우, 한국전력이 계통운영상 필요하다고 판단한 전북·전남·강원·경북 등 특정 변전소로 한정한다. 정부는 지난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해 ESS 도입 규모를 반영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ESS는 제주에서 육지까지 적용 지역을 확장한다. 또한 ESS 잉여전력 충전 가능 시간도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나 실제 설치 용량은 육지 3000MWh, 제주 240MWh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에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찰 참여는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며 전력거래소는 최종 낙찰자를 오는 7월 중 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모닝 브리핑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의 화신인 김문수 후보가 사전 투표에 나선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니 이런 코미디는 없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전 투표를 독려하자 “자신이 폐지하겠다고 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김 후보의 정체는 무엇이냐”며 비난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모닝 브리핑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의 화신인 김문수 후보가 사전 투표에 나선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니 이런 코미디는 없다”고 일갈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백브리핑에서 어제(2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완주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단일화는 끝까지 노력해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단일화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단장은 단일화 마지노선에 대해선 “사전투표 전까지는 열려있다고 본다”고 했다.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EV3’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23일(현지시간) EV3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포함된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V3는 ▲정면 및 측면 충돌에서의 탑승자 보호 ▲어린이 안전성 ▲보행자 보호 ▲안전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인 탑승자 보호 항목 중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도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기관에 알리는 eCall 시스템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이 적용돼 2차 사고 예방 능력도 인정받았다.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강판을 확대 적용하고, 차체 전방부 구조를 최적화해 충돌 시 에너지 분산 성능을 높였다. 측면 충돌 대응을 위한
삼성중공업은 23일 경남 거제조선소 내에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새로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최원영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 정종득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해외 선주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거제조선소 HSE관(안전보건환경) 내 198㎡(6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안전·보안 관제 기능을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철저한 원인 분석 ▲완벽한 예방 체계 구축을 목표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관제센터는 야드 내 모든 CCTV를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하며, 도장공장 등 화재 위험 구역에는 발화 상황을 자동 인지할 수 있는 AI 기반 CCTV가 설치됐다. 해양공사 등 고위험 작업장에는 이동형 CCTV도 도입돼 보다 세밀한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순찰을 통해 조선소 주요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내에서 안전사고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전요원이 착용한 스마트헬멧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