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의 헬씨 에이징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로하스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인삼과 21가지 부원료를 배합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깊은산 귀한삼 활력보감’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깊은산 귀한삼 활력보감’은 수백 년 전부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증받은 우리 인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실제로 우리 인삼은 1762년 프랑스에서 백과전서 한 페이지 전체에 기록될 정도로 탁월함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제품은 GAP 인증을 받은 인삼에 진공 건조 과정을 거쳐 홍삼의 기능성분을 보전시켜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홍삼의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Rb1+Rg3를 1일 섭취량 기준 4mg 함유하여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건강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총 5가지 기능 성분을 강화했다. 또한 인삼 재배 단계부터 수확, 포장까지 엄격하고 꼼꼼한 인증 과정을 거쳐 믿고 먹을 수 있다. 원료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GAP 인증을 받은 인삼만을 선별하고 527종의 잔류 농약 검사를 완료해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LG가 AI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만드는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한다. LG는 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결선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다. 이번 해커톤은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함께 문제를 출제했으며, 임신 성공 확률 예측 AI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십만 건을 제공했다. LG화학은 1990년부터 난임 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 난임 치료 기관이다. 양측은 난임 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도 진행했다. 해커톤 문제를 설명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은 지난해 LG 어워즈(LG AWARDS)에서 난임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인 과배란 주사제의 생산지 변경 과정에서 긴급 생산을 통해 공급 대란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객감동대상을 받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첫 사흘간 20만명을 웃도는 관객이 찾을 전망이다. 6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와 참가 기업들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가 정식 개막한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12만4천170명으로 집계됐다. 개막일에는 3만5천716명이 찾았고, 토요일인 전날에는 8만8천454명으로 방문객이 크게 뛰어올랐다. 일요일인 이날도 오전부터 행사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안팎이 북적이는 상황이다. 이날까지 사흘간 누적 방문객은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12개국 451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오는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했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6',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콘셉트', 기아 '타스만 위켄더' 등 월드 프리미어 5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HD현대와 롯데그룹 등 완성차 외 기업들의 참여로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미국의 국방 산업과 국제 안보 협력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방산업계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국가 수익을 되찾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국방부는 수십 년간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무기 부품을 조달해왔는데, 새로운 관세가 이러한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미 방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폴리티코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 육군 탄약 공장을 예로 들며 "해당 공장은 미국산 무기 생산의 핵심 시설 중 하나로, 글로벌 공급망 없이 원활한 생산이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하며 "유럽연합에 20%, 영국 및 호주에 10%의 관세가 부과되면, F-35 전투기와 같은 다국적 무기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과의 로켓 및 방공 시스템 개발 협력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리티코에 익명을 요구한 나토(NATO) 외교관은 “우리는 이제 자국 내에서 필요한 방산 역량을 개발할 방법을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의 회생 절차가 4일 결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김윤선 부장판사)는 4일 발란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27일까지다.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자가 관리인으로 간주돼 현 임원진이 회생 절차 중에도 그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 발란은 오는 18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채권자들은 내달 9일까지 법원에 채권자 신고를 해야 하는데, 회사가 작성한 채권자 목록에 포함된 경우 별도의 채권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채권 조사 기한은 5월 23일까지다. 회사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평가할 조사위원은 태성회계법인이 맡기로 했다. 조사 보고서는 6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발란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법원은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파산하게 된다. 발란의 재정적 파탄 원인은 영업적자 누적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채무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의 초기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 및 고정비 지출로 영업적자가 누적돼 왔다"며 "티몬, 위메프 사태로 인한 전자상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한 가운데 경제계가 조속한 국정 정상화에 입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논평에서 경제계는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美 관세 조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같은날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 "국민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함으로써 그동안 탄핵정국으로 야기된 극심한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사회 통합과 안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경총은 "정부와 국회는 국정운영 공백과 국론분열에 따른 사회혼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야를 초월한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노사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도 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 안정과 우리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중소기업계도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가운데 한국이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수주 1위를 탈환했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50만CGT(표준선 환산톤수·58척)로 작년 동월 대비 71% 급감했다. 한국은 이 중 82만CGT(17척·55%)를 수주해 52만CGT를 거머쥔 중국(31척·35%)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척당 CGT는 한국이 4만8천CGT, 중국이 1만7천CGT로 집계됐다. 한국이 중국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많이 수주했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말 대비 152만CGT 증가한 1억5천957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9천397만CGT(59%), 한국 3천612만CGT(23%)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2월(188.36)보다 0.93포인트 떨어진 187.43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 5500만 달러 ▲대형 유조선(VLCC) 1억 25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 7400만 달러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천m³이상 액화천
저가커피 대표 브랜드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스타벅스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액 4960억원, 영업이익 1,0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34.6%, 54.1% 급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4.8% 증가한 81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로만 보면 21.7%를 기록해,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의 6.1%를 뛰어넘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매출이 3조1,001억원, 영업이익은 1908억원을 기록했다. 커피 한 잔 가격이 평균 1500~2500원인 메가커피가 평균 5000~6000원대인 스타벅스 커피의 수익성을 앞선 셈이다. 국내 커피 브랜드는 직영점 위주 브랜드와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모델로 나뉜다. 직영점 브랜드는 스타벅스·커피빈 등이며, 스타벅스는 전국에 2000개 넘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반면 프랜차이즈 사업인 메가커피는 전국 3500개 매장 중 직영점은 20개도 안 될 만큼 가맹점 중심 영업을 하고 있다. 직영점은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 및 자동차 주요 부품에 부과하기로 결정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간) 정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동차 및 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됐다. 25% 관세가 적용되는 부품에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전동장치), 전기 부품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부품도 이 시점부터 미국으로 수출시 25%의 관세가 붙게 됐다. 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선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작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천400만 달러(약 51조원)에 달하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천900만 달러)의 거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수출량은 97만대 정도이며, 한국GM의 수출량은 41만대가량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미국 관세 폭탄의 충격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미국의 새 관세 정책으로 인해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에서 회복중인 세계 경제가 또 다른 충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번 관세 부과를 통해 전략적 제조업을 자국으로 회귀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은 오히려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랑스 INSEAD 경영대학원의 거시경제학자 안토니오 파타스 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과 세계 경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비효율성이 높아지고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은 34%, 유럽연합(EU)은 20%, 한국은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전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이미 확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부과가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길에 오르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전자·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 및 재계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도쿄·오사카 지역의 기업들을 방문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는 등 일본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JF는 ‘이건희의 일본 친구들(Lee Kunhee Japanese Friends)’을 뜻하는 말로, 이 선대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반도체·휴대전화·TV·가전 등 전자업계 부품·소재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재계 관계자는 "선대회장 시절부터 일본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이 회장도 그간 수시로 일본을 오가며 네트워크를 다져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출장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비야디) 본사를 찾는 등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확대 행보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일본 출장에서도 전장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출장 일정은 ‘전장’ 사업 파트너십 확대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비관세 장벽이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을 막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언급하면서 "매우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非)금전적 무역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며 "이런 엄청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에서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시장은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을 통해 자국 업체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고 지속해 노력해온 분야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총 162만대의 83%가 국산차, 17%가 수입차였다. 백악관은 상호관세 '팩트시트'(Fact Sheet)에서 일본과 한국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시장 진출을 방해하는 다양한 비관세장벽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인정하는 특정 기준을 인정하지 않고, 인증을 중복해서 요구하며, 투명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가 한국의 수입차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