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의 직원 사회공헌 커뮤니티‘WOORI 가족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지난 10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봉사단’은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들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모임으로, 지난 3월 발대식과 4월 굿윌스토어에서 기부 물품 선별 등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활동과 함께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봉사단’은 바다에서 밀려온 쓰레기, 폭죽 잔해물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고, 모은 쓰레기를 활용해 해양 생물을 주제로 ‘정크아트(Junk Art)’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며 봉사활동에 재미도 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에는 WOORI 가족봉사단과 함께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해 꽃나무를 심었고, 올해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바다플로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해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 ESG 수준을 상세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25개 산업군을 기초로 ESG 규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통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또 기업이 당면한 ESG 리스크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ESG정밀진단 컨설팅’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평가척도에 반영하고 ESG 평가모형 설계 시 ESG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했다. 또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은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공급망 내 협력사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 기업은행은 외부 공인 인증기관의 제3자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적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신뢰도 높은 진단평가를
“수원시는 담당 공무원의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을 주문하거나 납품업체에 대금을 대신 지불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일이 절대로 없습니다”. 수원시에서 컴퓨터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월 30일, '수원시 소속 주무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B씨로부터 '핸드폰' 전화를 받았다. A씨가 운영하는 사무실은 이전에도 행정기관에 사무용품을 납품한 경험이 있었던 업체였다. 사기범인 B씨는 사무용 물품 견적을 요청하며 통화를 마친 후에는 수원시 명의로 작성된 ‘물품구매 확약서’ 형식 공문을 보냈다. 당연히 가짜 공문이었다. 가짜 공문으로 A씨를 속이려 했던 B씨는 “부서에 급한 사정이 있어 '심장제세동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기존에 거래하던 C업체랑 연락이 되지 않는다. C업체에 한 번 알아봐 달라”며 C업체 대표의 명함을 보냈다. 공공기관과 계약한 경험이 있었던 A씨는 B씨가 보낸 공문 형식과 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느꼈고, 국민신문고에 이를 신고했다. 수원시는 해당 공문이 위조문서라는 것을 확인하고, 가짜 공문에 적힌 핸드폰 번호와 함께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군부대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이
용인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이하 에버랜드 로로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장미와 티(Tea) 문화, 스토리텔링,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페스티벌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로즈가든 전체가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예술 정원으로 변신한다. 한편,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지금까지 약 8천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으며, 약 6천만명이 다녀갔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작업 중 튄 철판 파편에 의해 하청업체 소속 직원의 팔이 절단되는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삼성중공업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경 거제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조선소 내에서 약 800톤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으로 400톤 무게의 하중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와이어가 끊기면서 철제 파편이 튀어 나왔다. 이 파편은 50대 하청 작업자 A씨를 강타했고, A씨는 팔이 절단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 사고와 관련해,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거제경실련)은 11일 성명을 통해 삼성중공업에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거제경실련은 “노동자의 팔이 절단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삼성중공업 측은 사고의 구조적 원인이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노동자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이 책임을 외면한 채 비용 절감만을 우선시하는 산업구조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례”라며 “삼성중공업은 책임 있는 태도로 사태에 대응해야 하며, 정부 또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2일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했다. 약 10만여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
아모레퍼시픽이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밋 유어 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 1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금요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은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넘어, 청소년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청소년 800여 명과 일반 시민 47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강연회는 ‘아름다움의 시선 확장’을 주제로 인문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름다움과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김하나 작가가 ‘나만의 아름다움 찾기’를 주제로,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뇌는 어떻게 아름다움을 인식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양육자와 교육자, 청소년 교육 및 돌봄 기관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밋 유어 뷰티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은 서울 및 경기 수도권 소재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미의식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023년 5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될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호매실동에 소재한 모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우회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 사고로 해당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충격에 빠진것은 물론이고 피해학생 학부모는 지금도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고차량 버스 운전자가 학교 앞에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운전을 했더라면 이같은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같은 사고이후 수원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조성하기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 갔던 것. 시는 사고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무려 2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개선 시킨 것이다. ▲고원식 횡단보도(과속 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한 형태),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을 설치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존재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9일 KB라스쿨(La School) 고등부의 2024년도 졸업식과 2025년도 입학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은 KB라스쿨(La School)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18년간 전국 2만 3천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정서적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4년 결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2025년도 사업 소개, 선서식, 축하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KB라스쿨(고등)’은 교육격차 해소 및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대학생 멘토링과 집중 학습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비교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기반 학습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강의 AI 요약’ 및 ‘학생 수준별 문제풀이 강의’ 등 한층 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2건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마친 후 이번에 최종 고시된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수는 총 19개로 늘어났다. 기존 반도체(8개), 디스플레이(4개), 2차전지(3개), 바이오(2개)에 더해 로봇과 방산에서 각각 1개씩 추가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최고 속도 초속 3.3m 이상으로 움직이고, 20kg 이상의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기와 프레임 설계·제조 기술이 포함됐다. 이 기술은 사람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 구현의 핵심으로, 산업 현장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을 계기로 202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2030년에는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반도체, 센서, 정밀 모터 등 연관 기술 산업의 동반 성장도 유도될 전망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이 약 38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구독자 약 206만명을 보유한 자사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이하 투자로그인)’을 리뉴얼하고 신규 콘텐츠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로그인은 ‘새로운 나, 가능성에 로그인!’이라는 슬로건을 새로 내세워 일상 속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가능성과 성장의 미래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5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이하 투자로그인)’으로 변경한 후, 브랜드 색을 빼고 MZ를 타겟으로 한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가능성을 키우는 업생(UP+生)’ 채널이라는 슬로건 하에 2030이 가진 가능성을 키워주고 그들의 라이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채널 리뉴얼에 맞춰 신규 콘텐츠도 업로드했다. 지난 9일 미국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와 NH투자증권 주식전략 팀장인 백찬규 애널리스트가 함께 미국 투자 포인트를 짚어주는 ‘미공개 강의(미국 주식 공부하는 개미들을 위한 강의)’ 1편을 업로드했다. 관세 정책 등 미국 증시 주요 이슈와 더불어 미국 주식 커뮤니티 반
은행권이 지난 수년간 내부통제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사기나 내부 직원 일탈로 인한 금융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에만 13건의 금융사고를 공시했으며, 피해 금액은 857억9900만원에 달한다. 건수 기준으로으로 하나은행이 5건, 488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국민은행(4건·110억9800만원), 농협은행(2건·221억5100만원), 신한은행(2건·37억500만원) 순이었다. 우리은행은 올해 사고 공시가 없었다. 단일 사고 규모로는 농협은행이 지난달 3일 공시한 외부인 과다대출 사고가 204억9310만원으로 가장 컸다. 대출상담사가 다세대 주택 감정가를 부풀려 주택담보대출사고를 냈다. 하나은행에서는 내부 직원이 허위 서류를 받고 거래처에 약 75억원의 대출을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직원은 해당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금전을 빌려주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배임 사고만 2건이다. 지난 9일 국민은행 공시에 따르면 실제 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인이 분양받은 것으로 꾸며 장기 미분양 상가를 담보로 약 46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