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올레드 TV가 英∙美 유력 매체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선정하는 ‘올해 최고 TV’에 연이어 선정됐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는 최근 英 매체 '테스트'가 진행한 ‘TV 대결’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는 색 정확도, HDR(High Dynamic Range, 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매체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4)는 다른 英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올랐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에 대한 美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美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매체
SK이터닉스(SK eternix)가 국내 대기업 계열사인 RE100 이행 기업 중 한 곳과 40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P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이터닉스는 2055년까지 30년 간 RE100 이행 기업에 40MW, 총 1,945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직접 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RE100 가입 기업으로서는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 아니라, 공급받은 전력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어 다른 RE100 이행 수단보다 선호도가 높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에 따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 PPA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당사는 국내 전력중개 시장의 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꾸준히 확보해왔으며, 이번 직접PPA 체결은 전력중개 사업의 교두보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및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터
대출규제 여파로 아파트 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1로 전달 대비 5.9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6으로 3.1포인트 감소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2포인트 하락한 103.4로 두 달 연속 떨어졌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7로 상승국면을 유지했으나 전월(125.8)보다 8.7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전월(119.5) 8.3포인트 하락한 111.2, 인천도 전월(116.1)에서 6.6포인트 떨어진 109.5를 기록했다. 지방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지난달 106.7로 전월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전북이 125.4에서 110.6으로, 제주는 10
코엑스(사장 이동기)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인 ‘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4, 이하 ‘푸드위크’)’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 박람회로, 31개국에서 참가하는 1,054개 사의 1,846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2024 베이커리페어’와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가 함께 열려 식품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영감:푸드 라이프(Inspire:Food Life)’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혁신적인 푸드테크를 선보이며 미래 식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A홀은 ‘국내&해외 종합식품’ 섹션으로, 로컬푸드를 포함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소개한다. 관련 식품 정책∙지원 기관 등도 참여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B홀에서는 트렌디한 디저트와 색다른 먹거리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팬시 푸드(Fancy Food)
KB손해보험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은 안전점검이 필요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 가스 배관, 소방 시설 등 주요 안전 요소를 점검을 통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KB손해보험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제일시장 내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현장에는 KB손해보험 윤희승 경영전략본부장, 의정부시청 이재철 기업경제과장, KB손해사정 위험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점포별로 전기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KB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의정부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추가 점검할 예정이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험 시설을 교체하는 등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윤희승 경영전략본부장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인 의정부에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장애인 미술 공모전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2015년에 이 공모전을 제정했다. 총상금은 국내 장애인 미술전 중 최고 수준이며, 지난 9년간 278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여간 만 16세 이상 장애인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미술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총 188점의 미술 작품이 접수됐다. JW이종호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작품명 ‘춤추는 코끼리’를 출품한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푸드테크 혁신기술 발굴을 통한 공동관심사업 육성 ▲지역기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확장 교류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컨소시엄 구성 등을 함께 협력하게 된다.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이번 협약으로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이번 대전광역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풀무원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 첨단 푸드테크 연구개발과 육성에 집중하고, 푸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예비 사회적 기업 나비얌(회사명 나눔비타민)과 손잡고 결식 우려 아동 지원에 나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8일부터 나비얌 앱에서 아동급식카드 인증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비얌 앱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숨은 문장 찾기 퀴즈를 풀면 매일 선착순 100명씩 모두 600명에게 각 2만 원권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기프트카드는 나비얌 앱 내에서 식사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나비얌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아동급식카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결식아동과 식사지원가게를 연결해주는 앱 서비스다. 나비얌 앱에서 아동급식 카드를 인증한 아이들은 나비얌에 입점한 식당의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앱에 입점한 음식점 사장님들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할인 메뉴를 제공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기부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정교하게 매칭시키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9월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에 15억 원을 지정 기탁함으로써 ‘임팩트 투자’를 진행했다. 임팩트 투자란 투자를 통해
고분양가와 특별분양 물량 증가로 인해 청약통장 가입자가 한 달 만에 7만 4000여 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1만 9542명으로 9월 말(2679만 4240명) 대비 7만 4698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말(2859만 9279명) 이후 2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전월 대비 9만 7201명, 올 1월 말 5만 9620명의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감한 것은 전 세대에서 이탈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의 경우 높아진 분양가로 인해 청약에 대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월 납입 인정액까지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리면서 부담이 커졌다. 4050세대의 경우 신생아 특별공급과 신생아 우선공급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물량이 늘어나면서 당첨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청약 경쟁률까지 급등하자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아예 배제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유럽제품명 Lazcluze)’와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할 것을 권고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CHMP는 14일(현지시간) 정기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을 EGFR 변이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긍정적 의견을 발표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TKI로,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보유하고 있다. 얀센은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EMA에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 신청했으며, 지난 8월 FDA로부터 EGFR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CHMP의 승인 권고는 EMA의 최종 승인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일반적으로 몇 달 이내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따라서 유럽 의약품청 승인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EMA의 승인을 받게 될 경우, 레이저티닙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데 대해 18일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일단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 했다. 그러나 중장기 주가는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원어치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매수해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9조3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이후 7년 만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연합 뉴스와 인터뷰서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던 2014년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시 3개월간 주가가 15.5%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3개월간 주가가 14.5% 상승했다"며 "무엇보다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액면분할 전 주가 기준 110만원(현 주가 2만2천원 수준)에서는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나타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가의 하방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론 자사주 매입 규모가 너무 작고 시기도 늦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2170)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Non-EV 산업 영역으로 제품 및 고객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영역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양사 협력 통해 글로벌 로봇시장 내 공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