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und, 미래로, GO’,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28일 일명 ‘아미고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농식품 모태펀드 알리기에 나섰다. 농식품모태펀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농식품 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농식품펀드(자펀드)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 재정으로 조성한 펀드다. 2010년부터 조성돼 농금원이 운영중인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 수출, 스마트팜, 6차산업, 창업아이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되면서 농식품 관련 연구개발(R&D) 성과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내년이면 도입 10년을 맞는 농식품모태펀드의 제도 및 성과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기획했다”면서 “총28명의 서포터즈들은 3개월의 기간동안 펀드의 세계를 이해하면서, 농식품모태펀드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부하고 알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대회의실에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총 28명의 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금원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인, 농어업법인 등 경영체에서 여전히 농식품 모태펀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여러분들이 3개월이라는 시간동
장내 미생물 생태계, 즉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생물을 뜻하는 ‘마이크로브(Microbe)’와 생태계를 뜻하는 ‘바이옴(Biome)’이 합쳐진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 사는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를 말한다. 사람당 세포 수는 30조, 미생물 수는 39조개.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서 음식물 분해·비타민을 합성하고, 병원균 방어 등 면역시스템을 자극하며 장내 상피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해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뇌, 심장, 폐, 간질환과 당뇨, 암, 임신에 관여하는 등 장기의 기능이나 질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는 인체 내 미생물과 질병 사이의 연관 관계를 규명하면 질병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고혈압, 비알콜성 지방간, 비만 및 당뇨병, 피부질환 등 질환과 관련된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는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산모의 조산을 예측하기도 한다. 한편, 언론이나 TV를 통해 많이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
KT는 말레이시아 ICT 회사 IISB(Iskandar Innovations Sdn Bhd)와 공동 투자해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3월 브라이트(VRIGHT) 신촌점을 열고 VR 체험존 사업을 추진해왔다. 브리니티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실감 미디어 플랫폼과 브라이트를 통해 검증된 VR 콘텐츠를 적용해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들에게 KT의 차별화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니티가 위치한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Iskandar)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관광객이 많고 말레이시아의 다른 주 대비 소득 수준도 높다. 특히 레고랜드 쇼핑몰은 연평균 150만명의 고객이 찾는 명소로, 이곳 1층에 자리 잡은 브리니티는 국내 VR 플랫폼과 콘텐츠를 아시아 지역에 알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니티는 국내 고객 호응이 높았던 VR FPS(1인칭 슈팅) 게임 2종과 어트랙션 3종, 20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룸으로 구성했다. 브라이트의 대표 콘텐츠 ‘스페셜포스 VR’을 비롯해 ‘블랙배지: 시그널’, ‘다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배양건조물)가 염증 완화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하는 만큼 장 건강은 곧 면역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다만, 위산·담즙산에 대부분 사멸되는 등 개인의 장내 환경 및 대사활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우리 장에서 항염 기능을 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프로바이오틱스의 단점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선천성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람 음성균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지질 다당류에 의한 염증 매개 인자를 감소시키고 항염증 매개 인자를 증가시키며, 인체 내 세포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정상·질병 상태의 점막과 전신 면역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보다 더 빠르고 안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은 도내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네이버 비즈니스 ‘스케일업 코리아’ 주관사 ㈜인터비즈(대표 이강운) 및 공동운영사 아이티동아(대표 강덕원), ㈜인사이터스(대표 황현철), ㈜골드아크(대표 홍성진)와 다자간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21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콘텐츠분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지원 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스케일업 코리아는 ▲기업(창업자, 프로젝트) 발굴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성장지원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 지원 ▲공동협력사업 운영 ▲투자 유치 및 홍보 지원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단순 창업이 아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교육, 공간, 자금
지난 2009년 창업한 ㈜케이크린(대표 심재일)은 청소,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가정용 세탁기, 에어컨, 비데 등 가전제품 전문분해 청소를 비롯해 건물 관리, 화재복구, 외벽청소 등 철저한 서비스 실천을 통해 꾸준한 시장 경쟁력을확보하고 있다. 현장 직영시스템과 고객가치 극대화는 특화된 방법론에서 비롯됐다. 이 업체의 346여 명의 전문 CS마스터는 청소와 시공 PL보험(생산물책임배상보험)과 CGL보험(영업배상책임배상보험)에 가입해 완벽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난 2017년부터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친환경 시공공법과 청소공법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특허 3건을 비롯한ISO9001, 메인비즈(경영혁신중소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도받았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화재, 롯데 하이마트, 삼성SDC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다. 지난해 이 업체는 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올해는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매출액의 3.2%는연구개발(R&D)에 투자되고 있다.국내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기전제품 분해청소 기술을 보유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장중심의 기술교육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는 20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2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장내 미생물과 생활혁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장을 비롯해,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미하일 본다렌코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 션통이 상하이 동제대 부속 제10인민병원 위장외과 교수 등 정계와 학계, 산업계, 해외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안봉락 회장은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연구와 개발이 생명·보건의료, 농림수산·식품, 뷰티,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자들은 우리 몸속에서 어떤 균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원하는 효과가 나타나는지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개발된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제품의 기능 또한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2018년 4조3,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홍삼에 이어 두
피부가 좋지 않거나 피부 질환이 빈번하고 잘 개선되지 않는다면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해보자.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유해성분, 각종 유해균이 몸으로 퍼져 피부 질환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피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및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교보증권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1년 23억 달러에서 2017년 36억 달러로 연평균 7.4% 성장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생산수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능성 화장품 생산 실적은 4조8,558억원으로, 2016년(4조4,439억원) 대비 9.3% 증가했고, 최근 5년간 17.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각종 시술이나 기능성 화장품을 통한 피부 개선을 넘어 몸속을 건강하게 해 피부를 좋게 하는 ‘이너 뷰티’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장내 미생물이 피부 질환과 연관돼 있고, 장내 미생물 불균형, 즉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모든 사람은 장내 2~5kg의 숙변을 갖고 있는데, 숙변에서 나오는
제2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장내 미생물과 생활혁명’을 주제로 열린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제2의 게놈’으로 불릴 정도로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 시장은 2024년 10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의 ‘유산균에서 포스트아비오틱스로, 장내 미생물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놓았나’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박사는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 구축 현황’, 글로벌 경영 평론가인 엄길청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전략’, 권용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션통이(沈通一) 상하이 퉁지대학(同濟大學) 부속 제10인민병원 위장외과 교수의 ‘중국 의료계의 마이크로바이옴 활용’에 대한 발표가 계획돼 있어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 노트 10’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해 새로 공개된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은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갤럭시 노트 10’과 6.8형의 ‘갤럭시 노트 10+’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는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가 적용됐고,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S펜의 기능이 강화됐다. ■ 베젤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 모두를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 디자인과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
SK텔레콤은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분당 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 다음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4Tx-4Rx’ MIMO를 지원하는 ‘Active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4Tx-4Rx’ MIMO 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MIMO는 ‘다중 입출력(Mutiple-input and multiple-output)’의 약자로 5G 통신의 용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4Tx-4Rx’ MIMO 기술을 지원하는 ‘Active 안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시끌시끌하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요구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와 기존 시장반발, 그리고 진입장벽은 견고하다. 이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세 명의 청년들이 있다. “차량대절하면 ‘빅카’가 떠오르게끔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윤용준, 김동휘, 지경민 등 ‘빅카’의 공동창업자들을 직접 만나봤다. 결혼식, 해외 바이어 초대 등 개인적이나 비즈니스적으로 특별한 날, 영화에서나 보던 말끔한 유니폼을 입은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하고 싶다. 하지만 직접 알아 보려니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다. 또 난생처음 이용해 보려고 하니 인터넷상에서 어떤 단어로 검색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카쉐어링’ ‘차량 구독형 프로그램’ 등 국내 모 빌리티 시장도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디다. 최근 ‘타다’ ‘카카오’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체들도 등장했지만, 각종 규제와 기존 업체와의 갈등 속에 갈 길을 잃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3명의 젊은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빅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