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 8분께 이랜드 천안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소방 당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상주 직원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내 소방 장비는 작동했지만, 의류 등이 타면서 거센 불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는 천안·아산, 세종 등의 소방서에서 소방차 등 장비 70여대와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청과 산림청 등 4대 헬기까지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불이 거세고 물류가 많아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됨에 따라, 부작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안내했다. *GLP-1 계열: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효과가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치료제 해당 비만치료제는 ❶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❷체중이 60kg을 초과하여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체질량지수(BMI) : 몸무게(kg)를 키(m)를 두 번 곱한 값으로 나눈 값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에 비해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으며,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은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단계이므로,
크래프톤(Krafton)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5’에서 신작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신작 ‘팰월드 모바일’과 함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등 두 작품을 중심으로 시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수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크래프톤 지스타 부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팰월드 모바일’로 물든 크래프톤 부스, 체험 열기 ‘후끈’ 올해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Pocketpair)의 ‘팰월드(Palworld)’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크래프톤 부스에는 개막 직후부터 팰월드 모바일을 시연하기 위해 많은 게이머들이 몰렸다. 시연존 앞에는 긴 대기 행렬이 형성됐고, 최대 2시간 30분 이상 기다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게임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한자와 제2외국어 과목 시험을 끝으로 5시 45분, 시험이 종료됐다. 당초 수능 응시생은 55만 4천여 명이었으나, 9%가량이 1교시에 결시해 49만 7천여 명이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2026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김창원 경인교육대학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의 경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는데, 독서의 난이도가 오르고 문학 등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낮아져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학영역 등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고려했다는 게 출제 본부의 설명이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 수색까지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강서구 영일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봐야 할 자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이 결시하자 학교 측이 부모에게 연락했고, 놀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소방과 경찰은 최초 실종자 위치를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 인근으로 파악했다. 이에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난구조대를 투입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학생의 위치는 이후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으로 다시 파악됐고, 경찰은 오전 10시 10분께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찾았다. 학생의 결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학생을 부모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일찍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고등학교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에 입실했다. 이날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3시험지구 제13시험장 여의도 고등학교 고사장은 큰 소동 없이 입실을 종료했다. 올해 수능은 오전 8시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동시 실시된다. 시험 시간은 일반 수험생 기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다. 영역별 시험 순서와 진행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등이다.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에서 하면 된다. 심사 후 최종 정답은 오는 25일 오후 5시 확정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한다. 응시자는 총 55만4174명으로, 2019학년도 59만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컴투스(com2us)는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토대로 올해 1~3분기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1.9% 증가한 512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신작의 매출 반영과 기존 주력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다양한 프로모션 효과 등을 더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이달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진행해 기존 및 신규 이용자 모두를 위한 새롭게 변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월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깜짝 공개된 예고 영상과 커뮤니티의 세부 업데이트 계획 안내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전환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의 흥행과 강화된 게임성에 힘입어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학회장 강소영)가 11일 문화 콘텐츠 및 잡지 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문화콘텐츠 및 잡지 산업 관련 공동 연구·학술행사·포럼 개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학술지, 잡지 및 콘텐츠의 공공 기획·홍보·출판 △교육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는 학문적 연구 및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전문적 자문과 학술 네트워크 등을 잡지협회에 제공할 예정이며, 잡지협회는 잡지 및 미디어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산업 네트워크와 실행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은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과 강소영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을 마친 뒤에는 시설 견학도 가졌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학문적 연구와 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와 공동 목표를 설정,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며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에 진입해 황 전 총리를 긴급 체포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는 등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앞서 특검팀은 황 전 총리에게 조사를 위해 3번 출석 요구를 했지만 불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정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 등 강제적 수단을 검토한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고,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때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7일과 31일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으나 황 전 총리가 자택 문을 걸어 잠근 채 압수수색을 거부해 불발됐다.
넥슨(NEXON)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지난달 30일 출시된 이래 글로벌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 세계 주요 플랫폼(Steam, Epic Games Store, Xbox Series X|S Store, PlayStation Store)에 정식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가 400만 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전 플랫폼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0만명을 달성하며 출시 첫 주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출시 후 2주간 스팀에서는 글로벌 매출과 인기 게임순위 1위를 유지했고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3위를 했다. 우리나라와 함께 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7만9000여개 리뷰 중 89%가 긍정적이었으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몰입감, 사운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 역
라인(LINE)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LINE studio)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미니 게임을 발굴하고, 구성원 간 협업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내 ‘미니 게임 챌린지 위드 AI(Mini-Game Challenge with AI)’를 개최했다.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라인스튜디오 8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사내 행사로, AI 핵심 기술을 직접 적용한 미니 게임 제작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AI 활용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라인스튜디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로 게임 제작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효율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가능성을 탐색했다. 미니 게임 챌린지 위드 AI는 총 9개팀의 참가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매주 한 번씩 모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작하는 미니 해커톤 형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현까지 개발, 디자인, 기획 등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게임 제작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라인스튜디오는 참가자들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툴 비용 지원, AI 제작 툴 가이드
정보통신망 침해사고를 은폐하거나 신고를 지연한 사업자에 대해 최대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에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가리지 않고 발생되는 해킹·침해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한다. 특히 일부 사업자는 사고 사실을 축소하거나 은폐해 피해가 확산된 사례가 반복되며 기존 과태료 제재만으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서버 43대가 악성코드 ‘BPF 도어(BPFDoor)’에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자체 조치로 은폐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조사단은 KT가 백신을 실행한 기록이 있음에도 관련 로그를 뒤늦게 제출하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침해사고를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한 경우,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제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