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구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15일 “대출을 연체하고 있는 대학생의 채무를 국민행복기금이 인수해 이들이 빚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우선 구제대상은 대출원리금을 한 달 이상 연체하고 있는 대학생 8만6천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은 연체 중인 8만6천명의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이 일괄 매입한 후 일정 기간 추심활동을 중단시키고 취업하면 원금 50%를 감면하고 장기분할상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평균 채무액이 1천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원금 기준으로 약 8600억원의 연체채권을 국민행복기금이 매입하게 된다”며 “매입가격을 원금의 10% 수준으로 계산하면 총 860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또 대학생들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을 통해 받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시켜 최장 7년 동안 분할상환할 수 있는 전환대출 제도도 운용하기로 했다. 단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1인 1회에 한해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창조경제를 주도할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새로 생기고 해양수산부(해수부)와 경제부총리가 5년 만에 부활된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현행 15부2처18청에서 2개부를 늘린 17부3처17청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박 당선인의 창조경제 공약을 수행한다. 미래부 내의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은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별도의 전담 차관제가 운영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미래부 산하로 들어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규제 기능만을 가진 조직으로 유지된다. 해수부는 부활한다. 국토해양부와 농림식품수산부에 흩어진 해양과 수산 관련 업무가 하나로 묶이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산하의 해양경찰청은 해수부로 이동한다. 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에서 맡고 있는 통상 기능을 넘겨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다. 반면 지경부가 갖고 있는 중견기업정책과 지역특화발전 기획 기능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는 등 중기청의 권한이 대폭 강화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정청은 국무총리실 산하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위상이 높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로 &lsquo
수출입은행은 신용도에 따라 ‘크레딧 라인(신용한도)’을 설정해 연간 한도 내에서 기업에 간편하게 대출해주는 통합회전한도대출을 모든 수출 중소기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 14일 “통합회전한도 대출을 통해 올해 수출입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하기로 했다”며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수은 중점과제로 삼기로 한 방침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통합회전한도 대출이란 수은이 운영 중인 많은 대출상품에 대해 거래건별이 아닌 해당 기업별로 대출 규모 한도를 설정한 후 이 한도 내에서 수출과 수입, 국외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간소한 절차만 거쳐 이용할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을 말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이 운영 중인 수출 중소기업 대출상품을 구분 없이 통합해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게 골자”라고 설명했다. 가령 A기업이 수은에서 신용평가를 받아 연간 1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면 연간 대출신청서를 거래 건별로 중복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대출을 받는 기업으로서는 최소 절차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거래 은행에서 장기간 승인을 기다려야
국내 대기업들이 수출을 늘려 사상 최대 이익을 내고 있지만 기업 소득과 가계 소득 간 격차가 커지고 있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가계소득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과 가계소득 격차가 2000년대 들어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1년 동안 기업 소득은 11.4% 늘어난 반면 가계 소득은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김영태 한은 경제통계국 팀장은 “가계는 소득 중 대부분을 소비하고 있는데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가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되지 않는다”며 “이건 가계소득 자체를 늘리지 않으면 가계 소비 증가, 고용·투자 증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잇기가 어렵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2011년 GDP 대비 가계소비 비중은 미국 77.7%, 영국 78.5%, 일본 70.6%, 독일 69.7%, 프랑스 73.7%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 68.5% 달했다. 같은 해 한국 가계소비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업무 보고에서 15~64세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 운영 중심에 두는 ‘일자리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고용률 70%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이날 보고에서는 박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해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통해 ‘잡셰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보고됐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고용률은 63.9%로 2018년까지 고용률 7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년 동안 237만개 일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 고용부는 휴일근로를 연장시간 근로에 포함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평균 2139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2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1749시간)으로 줄이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신규로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까지 근로시간이 400시간 이상 줄어들고 줄어든 근로시간의 절반만 일자리로 전환되더라도 최대 169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5300만명에 육박하는 휴대폰 이용자 시장을 잡기 위해 온라인 오픈마켓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기계 구입부터 개통까지 책임지는 통신판매 사업에 나섰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체들이 휴대폰 공기계 판매와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알뜰폰(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약정이나 조건 없는 공기계를 구입 후 원하는 이동통신사에 가서 가입할 수 있는 휴대폰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작된 데 맞춘 업체들의 대응전략이다. SK텔레콤과 손잡고 10만여 대의 중고폰을 판매하는 ‘에코폰 전문관’을 연 11번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중고폰 매출이 상반기보다 무려 1.6배 늘었다. 피처폰의 경우 최저 1만원대에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싼 데다 갤럭시S3 등 스마트폰 신제품도 별도의 약정 없이 따로 구입 가능해 11번가의 중고거래 전문관인 중고스트리트에서 중고폰 판매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3~7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옥션도 지난해 말 알뜰폰 전문관을 론칭한 이후 월평균 50%씩 판매량이 늘어나는 데 맞춰 최근에는 10만원대 아이리버 스마트폰을 오픈마켓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지난달 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경제 현안인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다중채무자 일원화에 나선다. 인수위는 모든 금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리워크아웃, 국민행복기금 활용 등의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지난 13일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대중채무자 문제인 만큼 이들의 채무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부채 문제의 가장 큰 뇌관으로 꼽혀왔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체 채무자 2725만명 가운데 3건 이상 다중채무자는 316만명으로 18.3%에 달한다. 이들 다중채무자 가운데 11.5%(약 35만명)가 연체자로 이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수위는 다중채무자들의 채무를 한곳으로 일원화해 보다 신속하게 채무조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3천여 개 금융회사와 협약을 맺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가 거론된다. 신복위가 프리워크아웃의 주체 역할을 맡아 공동 채무조정을 추진하는 방안이다. 또 기업 워크아웃처럼 다중채무자에 대한 주채권은행을 선정하는 구조도 검토하고 있다. 프리워크아웃이란, 아직 연체에
부동산시장 정상화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국토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가계부채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인식에 기초해 새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임을 분명히 한 조치로 해석된다. 진 부위원장은 또 “새 정부 출범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여수엑스포 후속 대책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혀 시설 재활용 방안 등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거래 정상화를 위한 핵심 대책으로 논의 중인 주택 취득세 감면 연장 조치는 올 1년간이 아니라 6개월 이내로 단축 시행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재정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취득세 감면 혜택 기간이 너무 길면 정책 효과가 반감되고 소요 예산도 많아 6개월 이내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밀가루, 소주 등에 이어 고추장, 된장, 포장김치까지 가격이 오른다. 지난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공급하는 된장, 고추장 등 장류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에도 가격을 올리겠다는 공문을 보내 현재 인상 요율을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 포장김치 업계 1위인 대상FNF 종가집도 김치값을 6~7%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대형마트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종가집이 김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년 만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종가집에서 가격 인상 요청이 들어와 검토하고 있다”며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상 관계자 역시 ‘한파로 배추 출고량이 줄면서 배추값이 ㎏당 300~400원에서 최대 1200원으로 3배 이상 올랐고, 마늘, 생강 등 양념 재료값도 지난해 1월보다 170% 이상 올라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장김치 시장점유율 70%인 종가집이 김치값 인상을 확정하면 CJ제일제당, 동원F&B 등 다른 업체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부동산 경기는 수도권은 상저하고(上底下高), 지방은 상고하저(上高下底)로 서로 대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3년 부동산 경기 전망’에서 “내년도 수도권 주택시장은 공급 물량의 지속으로 약보합세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들어 경제의 회복상황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호황세가 빠르게 둔화되면서 강보합세가 예상되며 수도권과 정반대로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2013년 전세시장은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감소하겠지만 전국적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의 입주가 증가하면서 2012년(3.8% 추정)과 비슷한 수준인 4%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준공물량은 수도권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해 올해보다 5만호 증가한 40만 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시장
주행을 하면서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오는 7월부터 일반 도로에서 시범 운행된다. KAIST는 올해 7월부터 자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 2대를 구미시 버스노선 24㎞ 구간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계획노선은 구미역 승강장부터 인동고 입구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1시간, 하루 운행횟수는 32회가 될 전망이다. 운행요금은 기존 일반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도로에 매설된 전기선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무선으로 공급받아 차량이 이를 전기로 변환해 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역과 인동지역을 잇는 간선버스노선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업비는 약 48억원이다. 2월부터 버스노선 지역에 전기선 매설작업이 시작되며 7~12월에 운행할 계획이다. 2009년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연구개발에 착수한 KAIST는 2010년까지 무선 전력전송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차량 공인인증, 전기안전, 전자파안전, 도로안전 인증을 완료해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은 지난 10일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가 어려울수록 투자에 적극 나서야 경제가 살아나고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업별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독려하는 한편,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산업 중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기업에 정부와 협의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가 정책자금 또는 세제지원 형태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기업은 기업대로 고용유지에 최선을 다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전경련 회장단과의 첫 상견례에서 “대기업이라도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선 국가가 지원해 어려움을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전경련은 경제민주화·사회적 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관련해 투자·고용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해 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지 않은 성분인 줄기세포가 마치 피부재생과 노화방지를 위한 만병통치약처럼 고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실상은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 배양액’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들은 오휘의 ‘더 퍼스트 제네츄어 크림’(75만원), 바이 파미셀 랩의 ‘럭셔리 셀 퍼포먼스 크림’(39만5천원), 닥터 쥬크르의 ‘스템셀 라인 인텐시브’(21만원), 샤넬의 ‘뉴트리션 너리싱S’(10만3천원), SK2의 ‘스템파워크림’(12만9천원), 아모레퍼시t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크림’(12만원)등이다. 파미셀에서 나온 39만5천원짜리 ‘바이 파미셀 랩 럭셔리 셀 퍼포먼스 크림’은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 7%’가 함유돼 있다고 표시돼 있다. 알앤엘내츄럴의 스템셀라인 인텐시브 크림(50㎖)은 줄기세포 배양액 함량이 5%이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줄기세포를 배양할 때 나오는 일종의 부산물로, 배양에 필요한 영양물질과 세포 배양 시 나오는
여성 고용비율을 높이고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점수에 따라 금융 지원과 세제 혜택을 주는 ‘남녀 고용평등 인센티브 마일리지’ 제도가 추진된다. 지난 9일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여성 고용비율이 높고 관리직 여성 비율이 높은 기업 등 남녀 고용평등을 위해 힘쓰는 기업에 세제 혜택이나 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인수위 보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 남녀평등 근로환경 등을 ‘마일리지’ 형식으로 점수화하기로 했다. 여성 고용률, 여성 관리자 비율, 출산·육아휴직 사용비율, 여성 관리자 비율, 출산·육아휴직 사용비율, 임신·출산 후 재고용률 등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차등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가장 적합한 지원 방안을 중소기업 대상으로 조사해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반대로 여성 고용률이 낮은 기업은 정부 조달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인센티브 마일리지 적용, 정부조달사업 참여 제한 등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대상이 되는 기업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44개 상급종합병원의 6개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 가격 비교 정보를 9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 6개 가격 정보에는 병실료 차액과 초음파 진료비, 양전자단층(PET) 촬영료, 캡슐내시경 검사료, 교육상담료, 진단서 수수료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실 입원료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부분을 제외한 비급여 부분인 ‘병실료 차액’의 경우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각각 48만원으로 8만원을 받는 단국대병원의 6배에 달했다. 가톨릭대서울성모·삼성서울·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등 ‘빅5’ 중 병실료 차액이 낮은 곳은 20만원이었다. 2인실 병실료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세브란스병원(21만5천원)으로 가장 싼 인제대부산백병원(5만원)의 4.3배에 달했다. 갑상샘초음파 진단료가 가장 비싼 병원은 20만2천원을 받는 고려대의대안암병원으로 9만원을 받는 전북대병원이나 조선대병원보다 2.2배 비쌌다. 양전자단층 촬영의 경우 몸통(토로스) 촬영은 127만5천원(고려대의대안암병원)에서 79만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