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단체의 회장 및 임원진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에 대한 공정위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중소사업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정위가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지위와 협상력을 제고해 대기업과 대등하게 거래단가와 조건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사업자들이 윈윈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위반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하여 경제사회적 약자들이 대기업의 갑질로부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한 중소사업자 단체 관계자들에게 사업자단체의 역할을 언급하며 “전체 회원사들의 이익을 공정·공평하게 대변하고 있는지, 일부 회원사들의 잘못된 경영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중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17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과 토크콘서트를 14일 오후 1시부터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국내 게임의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이다. 지난 1997년부터 총 350여 편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상식에 이어, 수상업체 대표와 개발자 강연을 비롯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의 첫 번째 수상업체 대표 강연으로는 ‘수상한 메신저’를 개발한 체리츠의 이수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250만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전한다. 이어 수상작 중, 국제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 수상 업체들이 패널 토크를 통해 세계 진출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과 보완 과제, 향후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출시 당일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이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우수한 매출 실적을 올리기까지의 과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업체는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국민안전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하면서, 일반국민도 함께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3회째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5월에 실시했지만, 올해는 19대 대선 때문에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및 단체 등 총 526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나 9.12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시민·학생·주부 등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의 경우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교육한 후 대피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위급한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골든타임 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해경의 초기대응 및 긴급구조 훈련에도 중점을 둔다. 아울러 모든 참여 기관별 소관 매뉴얼에 규정된 임무와 역할을 바탕으로 훈련을 실시해 매뉴얼의 현장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재난유형별로 중앙과 지방의 통합연계훈련도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5일 일자리 창출과 여건개선을 위해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직접지출이 7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4조2,000억원은 일자리 창출에, 1조2,000억원은 일자리 여건 개선에, 2조3,000억원은 일자리 기반 서민생활 안정 용도로 사용된다. 나머지 3조5,000억원은 지방교부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 수령액을 확대하고, 청년 3명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마지막 채용 근로자의 임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이 포함되면서 기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추경안 본회의 통과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해 당되는 청년과 기업은 제도를 정확히 파악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도입, 인력난 중소기업에 청년장기근속 유도 지난해 7월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청년공제는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근로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등 고질적인 문제로 중소기업에 취업을 꺼리는 청년이 많을 뿐 아니라, 취업하더라도 계속 근
제보조작 파문 이 후 16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들께 고개를 숙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모든 책임은 당시 후보였던 자신에게 있다면서 존폐 위기에 몰린 국민의당에게는 다시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12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를 참배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중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대표는 전날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고 심상정 대표를 잇는 정의당의 리더로 당선됐다. 그는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힌바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기업의 북미지역 수출 및 해외투자에 필요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한국기업들의 북미지역 수출활동 및 해외투자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씨티은행 간의 금융협력관계 강화, 북미시장의 프로젝트 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확대 등이다.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유명순 수석부행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씨티은행 북미지역의 탁월한 역량 및 우수한 금융 주선능력을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경복궁 등 4대 궁과 종묘에서 오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초등학생들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989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시행되는 어린이 대상 궁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4주 동안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1회씩(오전 9:30~11:30) 총 4회 운영한다. 각 고궁의 운영 요일은 ▲화요일은 창덕궁 ▲수요일은 경복궁 ▲목요일은 덕수궁 ▲ 금요일은 창경궁 ▲ 토요일은 종묘이며, 대상 궁궐의 역사와 사건, 인물, 궁중 문화 등을 들려주는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체험학습 등이 진행된다. 3~6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4학년 반과 5~6학년 반으로 나뉘어 반별로 70명씩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현장접수 없이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http://chaedu.org)을 통해서만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횟수는 지난해와 같이 학생 1명이 4대 궁과 종묘를 모두 참여할 수 있으나, 고궁별 참여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 방법 등 보다 자
그동안 기상청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받았던 지진정보를, 앞으로는 일기예보 안내전화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오는 13일부터 일기예보 안내전화 ‘131’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통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31을 이용한 지진통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수요자들이 손쉽게 최근에 발생한 지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진 정보의 대중화와 함께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진통보 서비스 사용방법은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에서 131을 누르고 안내에 따라 지진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규모 3.5 이상(해역은 4.0 이상)지진 발생 시에는 131을 누르면 바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구성돼 있으며, 규모 2.0~3.4 지진 발생 시에는 안내에 따라 메뉴 10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일기예보 안내전화 131’을 이용한 지진통보 서비스를 통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다양한 분야의 지진 피해 예방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지점 126곳 중 101곳을 폐쇄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갈등을 빚어온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제주도 지점 등 일부점포를 유지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1일 씨티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까지 열린 집중교섭에서)제주, 경남, 울산, 충북 시도에 하나밖에 없는 지역 및 고객거래 불편이 크게 예상되는 지역의 영업점 총 11개 영업점의 폐점계획을 철회 하겠다는 입장을 은행 측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극단적 고객피해가 예상되는 시중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지방 거주 직원들의 원격지 발령으로 인한 일과 삶의 불균형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폐점대상 지점은, 애초에 101곳에서 90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사측은 폐점발표 후 어떠한 반발에도 ‘경영상 판단’이라며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정치권까지 개입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대승적인 결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합의안에는 이외에도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17시 강제 PC off제도 신설 ▲10영업일 연속휴가신설 ▲사무계약직 및 창구텔러 계약직 302명 전원 정규직 전환 및 전문계약직 45명 정규직 전환 ▲고용보장 및 강제적 구조조정 금지 문구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천대 창업선도대학과 함께 2017년도 창업아이템 사업화 2차 지원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대상자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다. 총 13명을 선발한 후 약 4,600만원(최대 1억원 한도)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해 창업자의 시제품 개발, 마케팅 등 아이템을 사업화를 돕게 된다. 신청 방법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주관기관을 국립대학법인 인천대로 선택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 11, 12, 14일 14시부터, ‘창업아이템 사업화 설명회’를 인천대학교 미추홀 캠퍼스 창업지원단(별관A동 5층)에서 개최한다.
야당의 국회일정 보이콧으로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정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나 “모처럼 많은 비가 국민의 마음을 흠뻑 젹셔줬는데, 국회가 공전되니까 다시 국민의 마음이 타들어 갈 것 같아서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추경예산안 관련해 각 당의 어려움이나 입장을 잘 알고 있지만, 국민의 뜻을 살펴 추경이 빨리 심사가 되고 7월 국회 중에 꼭 처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6,181건의 법률안이 국회에 심사를 대기하면서 계류가 돼 있다. 지난 6월 국회에 이어 만약에 7월 국회도 빈손 국회가 된다면 국민들 실망이 얼마나 크실까 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면서 “각 정당은, 또 각 상임위원회는 계류 중인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해서 7월 국회도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꼭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추경심사와 정부조직법이 7월 국회에 데드라인까지 왔다. 특히 추경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만약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 관련해 “본질을 도외시하고, 곁가지 수사로 본질을 덮으려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특혜가 본질이고 사소한 곁가지인 증거조작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본질이 아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 대표의 발언을 보면 본말이 전도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정부가 본질을 덮고 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을 겨냥해 “여당 대표가 부적절한 발언을 해서 국회 전체를 파행시키는 것은 여당 대표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홍 대표는 “이 사건은 2006년 제가 환경노동위원장을 할 때 한국고용정보원에 국정감사를 가서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파헤친 사건”이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TV토론에서 우리 당의 많은 분이 문제를 제기하라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식 문제고 대중의 분노심을 이용해 득표하려는 것은 좌파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며 “취업 못 하는 젊은이들의 분노심을 이용해 득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문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던 조원진 의원이 대한애국당이라는 새로운 보수신당을 창당했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당 당명과 발기취지문을 채택했고, 당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5·9 대선 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등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창당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나섰다. 하지만 당원권 정지 등 당 운영 관련해 지도부와 계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고, 결국 제명됐다. 한편 대한애국당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등도 함께한다.
이른바 햄버거 포비아(공포증)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햄버거를 찾는 고객이 급격히 줄어든 모양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전문매장은 평소 주말과 다르게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 매장 A직원은 "원래 런치 때는 엄청 바쁜데, 오늘 같은 경우도 손님이 거의 없었다"며 "(햄버거 병 논란 이후) 와서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4살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