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불참하고도 경희대학교 박사과정에 최종합격한 아이돌은 그룹 ‘CNBLUE’ 보컬 정용화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17일 자필사과문을 통해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다. 다음은 자필사과문 전문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 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
영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오전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를 하고 함께한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오찬자리를 함께했다. 정 의장은 오찬에 앞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직접 뵙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이 기념비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영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경제 최빈국이던 한국이 현재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세계 최초로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며 “한국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희생과 은혜를 잊지 않고 한-영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책임 있는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장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와 오찬에는 영국군 참전용사 및 가족 68명이 함께했다.
남북이 고위급 당국회담을 시작으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한 각종 실무회담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남북대화가 비핵화까지 가기를 희망하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영-한의원친선협회(APPG ROK) 및 북한 인권을 위한 의원모임(APPG NK) 간담회에 참석해 “남북대화는 이제 벼랑 끝에서 시작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영국은 한국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파병을 한 최우방국으로 한국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한-영 관계 및 북한 인권 문제 등 한반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이 다방면에서 노력해 곧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남북이 대화와 관계 개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국 측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는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함께 가야한다”며 “베를린 장벽의 붕괴도 국민과의 대화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의 인적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면접에 불참하고도 경희대학교 박사과정에 최종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아이돌그룹 멤버 A씨와 경희대 교수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돌 A씨는 2016년 하반기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모집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동 과정에서 최종합격했다. 아이돌 그룹 A씨 소속사 측은 지원을 권유했던 B교수가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와 그 자리가 면접이라고 말해 학교면접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경희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한 아이돌을 중심으로 리스트를 추려가고 있는데 이미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편 A씨 외에 다른 연예인과 기업대표 등도 면접 없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가액 범위를 현재 3・5・10만원에서 3·5·5만원으로 조정한 일명 ‘김영란법’ 개정안이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오늘(16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돼 17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이 단기적으로 농축수산물의 매출 등에 일부 영향을 주는 점을 포착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령 개정절차를 진행해 왔다.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공직자가 원활한 직무수행 등을 위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상한액은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에 한해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변경된다. 다만 농축수산 가공품은 농축수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의 50퍼센트를 넘게 사용·가공한 제품이어야 한다. 경조사비는 현금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화환이나 조화의 경우 현재 가액 범위인 10만 원을 유지키로 했다.또 상품권 등 유가증권은 상급 공직자가 격려 차원에서 하급 공직자에게 주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직무관련 공직자에게 선물로 줄 수 없게 된다. 상품권 등 유가증권은 사용내역 추적이 어려워 부패에 취약하기 때문에 선물의 범위에서 제외했다는게
16일 오후 6시께 성화봉송 124번 주자와 125번 주자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가해 서울 여의도 구간을 달리고 있다. 한편 배우 박보검은 131번 주자로 참가해 서울 마포대교 남단부터 IFC몰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주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로 오후 7시 경 63빌딩 앞부터 민속놀이마당 구간을 달린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한반도기(旗)를 들고 입장할 수 있다는 정부입장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정체불명의 한반도기를 들고 나와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심적 병역거부, 허용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세금으로 치러지는 행사다. 북한에서 1원이라도 대줬느냐”며 “당당하게 태극기를 들고(입장해) 대한민국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15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위에서 “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양심적 병역거부, 허용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입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수시를 축소하고 정시를 확대하려면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금 550억원 잘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청량리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5,000만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하고 최대 1%p의 금리우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수신수수료 면제는 물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하는 KB국민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찰이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포착하고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을 1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 소재 경민학원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서류 등 업무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홍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때 여럿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홍 의원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었다. 검찰은 홍 의원 자신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아 이를 빼돌려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역 정치권 인사와 사업가 20여 명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우현 한국당 의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 혐의에 대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의원은 이에 대해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KEB하나은행은 15일 오전 함영주 행장이 서울 중구 남산서울타워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에 주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화봉송은 이색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함 행장이 안전램프에 옮겨진 성화를 들고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오른 후 다시 성화봉에 옮긴 성화를 들고 봉화대에서 남산 팔각정과 남산서울타워 일대를 돌며 진행했다. 성화봉송에 참여한 함 행장은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후원은행으로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 을지로 신축본점 1층 로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동계패럴림픽 홍보·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대회기간 중 전용 영업점 설치를 통해 참가선수단,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나 외국환거래 업무 등의 금융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협의를 거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2월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경찰 및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응·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대책 중의 하나”라며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도한 가상통화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정 실장은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불법 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여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상통화의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
자유한국당은 11일 가상화폐(암호화폐) 규제대책 관련 정부와 청와대의 엇박자에 “철학 없는 아마추어 정권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는다는데 청와대와 내각이 이렇게 손발이 안 맞아 어떻게 국정수행을 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 짝이없다”고 비난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발표를 “선량한 가상화폐 투자자를 ‘도박꾼’으로 몰아 부치는 오만한 정부의 국민무시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은 이미 가상화폐 시대를 열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특히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런 국제적 흐름도 모르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재인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방침은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는 또 하나의 ‘쇄국정책’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11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 그런데 정부발표 직
20대 이하 10명 중 5명 정도는 현재 자신의 자존감을 ‘낮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가장 크게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10~20대 회원 1,648명을 대상으로 ‘2018 자존감을 말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9%가 현재 자신의 자존감 상태에 대해 ‘낮다(31.3%)’거나 ‘매우 낮다(16.6%)’고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자존감이 가장 낮아지는 상황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6.8%)’를 꼽았고 이어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2.6%) ▲취업이 안될 때(20%) ▲외모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13.6%) ▲친구나 상사와 갈등이 생길 때(9.4%) ▲이성문제로 상처받을 때(7.5%) 순으로 답했다. 아르바이트 중에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이 있었다. 가장 자존감이 낮아졌던 순간에 대해 ‘실수가 잦을 때(37.4%)’라고 답한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손님 및 상사의 폭언에 시달릴 때(21.8%) ▲동료와 비교 당할 때(11.5%) ▲고용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