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에너지국(DOE)이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SCL)에 들어있다고 확인한 것에 대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미 정부 관계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간 에너지, 과학기술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적극 교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OE 대변인은 한국이 민감국가로 분류됐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연합뉴스 질의에 한국이 SCL에 추가됐다고 말하며 추가 시점을 올해 1월 초로 밝혔다. 한국을 SCL에 추가한 시점이 두달 전이였다는 점이 드러나며 이번 사안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외교부도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해당 조치가 미국 에너지부 내부 움직임이라 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국내 언론에 "에너지부 외에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 정보를 입수한 직후부터 미측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SCL 추가 시점을 언제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
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사업분과위원회를 열어 사업자 선정 방식을 심의한 후 4월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분과위에서는 수의계약, 경쟁 입찰, 공동설계 등 3대 방식 중 하나의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방사청이 기본설계를 한 HD현대중공업에 상세설계를 맡기는 수의계약 의지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사청의 이 같은 결정은 아직 확고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이 한화오션 및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에게 수의계약에 따른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절충안에서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주도하고, 한화오션은 협력하는 ‘주도-협력’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기존의 수의계약 관행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게 방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KDDX 사업, 특혜 의혹과 기밀 탈취로 얼룩진 13년 13년 간 지속된 ‘KDDX 사업논란’의 핵심은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불법취득에 있다.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2013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수주한 KDDX 개념설계도를 몰래 촬영
지난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홍콩행 BX391편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으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국과수 분석 결과 기내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 잔해에서는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녹은 흔적)이 식별됐다. 이에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된 상태를 뜻하는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됐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국과수는 배터리의 훼손이 심해 정확한 합선 이유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배터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부연했다. 국과수는 감정 결과 회신서에서 "배터리 잔해는 전반적으로 심하게 연소돼 화재 이후의 형상에 대한 검사만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가 발생했는지는 직접적인 논단(판단이나 결론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항공기 전기 배선이나 조명 기구, 기판 잔해 등 내부 구조물에서는 발화와 관련지을 만한 전기적 특이점이나 특이 잔해 등은 식별되지 않는 상태"라며 "항공기 내부 시설물에 의한 발화 가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조 사장은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3천400억원 상환을 마쳤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생절차(법정관리)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분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기준 현금시재가 약 1천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협력사와 임대점주들께 지불할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거듭 변제를 약속했다. 조 사장은 또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삼성SDI가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천182만1천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18일이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5월 27일∼6월 3일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후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4541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1조5460억원) 확보다. 삼성SDI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삼성SDI의 시설투자 규모는 2019년 1조7천억원대에서 2024년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외 출장 최소화 등의 비용 절감 방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극한의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3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어, 후판과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美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각 12일부로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기준 당기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데 활용한 펀드 운용으로 1조원 안팎의 성과 보수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MBK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는 나락으로 떨어졌으나 대주주인 MBK는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인 것이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결정은 대주주로 실질적인 경영을 해온 MBK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챙겼음에도 아무런 자구책 없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MBK의 무책임한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3호 블라인드펀드에서 3조2천억원을 조달했다. 인수금융(차입금)과 홈플러스의 기존 부채를 포함한 전체 인수 비용 7조2천억원 가운데 44%에 이르는 액수다. 3호 블라인드펀드가 사실상 홈플러스 인수의 종잣돈이 된 셈이다. 3호 펀드는 홈플러스 외에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두산공작기계, 네파, 대성산업가스, 일본의 아코디아 넥스트 골프, 홍콩브로드밴드네트워크(HKBN) 등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데도 활용됐다. 이들을 통해 얻은 수익율은 꽤 준수하다. 아코디아 넥스트 골프는 1조원에 인수해 4조원에
산업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미래 제조혁신 기술을 한자리에 접할 수 있는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코엑스·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AW2025’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AW 2024’에선 3일간 약 6만 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해외 계약 성사액은 1300만달러(약 189억원)가 발생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보고 있으며, 사흘간 참관객 수는 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5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2천200여 개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가 선도하는 스마트공장’의 기술축제를 벌였다. ◇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산업현장 ‘AI 시대’ 성큼 글로벌 산업은 각종 노동력 이슈를 로봇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로 고무되어 있다. 로봇은 인력난뿐만 아니라 인적 오류와 실수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며 비용 절감, 품질 및 다양성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도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로봇연맹은 최근 글로벌 로봇 시장이 전반적인 우상향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Z세대의 시선을 통해 도전과 변화의 원동력을 얻고 미래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차원이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kg나 늘려 국내 최대 18kg의 건조 용량을 달성하고,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이나 단축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kg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
셀트리온은 1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상형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스테키마는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돼 환자 상태 및 제품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으로 출시했다. Low WAC 버전은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중소형 PBM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가격 전략으로도 평가
제조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운송 사업사 ’현대글로비스‘는 물품상하차 전문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시연을 선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로봇을 부스에 설치하고 실제로 짐을 싣고 내리는 모습을 시연했다. 스트레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개발한 로봇으로, ‘팔레트 산업체에서 짐을 이송하기 위해 얹어 두는 받침‘에서 짐을 끌어 내리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조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4일까지 열리는 AW2025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하며, 올해 전시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가 슬로건이다. 현장에는 로보틱스 기업뿐만 아니라, AI 머신 비전 전문 기업, 물류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등이 부스를 열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는 국내외 200여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금형 산업 전문 전시회로 금형 및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