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마을 헤이리가 주최하고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밀사리축제가 6월 22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헤이리마을 밤나무골에서 열린다.
‘밀사리’란, 조금 덜 익은 밀을 꺾어 모닥불에 그슬려 먹는 것으로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의 풍습 중 하나이다. 이 날 행사는 그밖에도 여치집 만들기, 밀꽃다발 만들기, 자연염색 등이 함께 열리며 밀사리 참가비는 무료이다.
어른들은 옛 추억으로 아이들은 어른들의 그 시대를 직접 체험하면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중요한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사리에 필요한 화로, 장갑, 낫, 가위 등 일체는 주최측이 준비한다.
예술마을 헤이리는 "우리밀의 소중함을 인식함은 물론, 밀의 생장과 수확을 직접 체험하려면 출렁이는 밀밭을 볼 수 있는 올 마지막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문의는 헤이리 사무국(전화 031-946-8551)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