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정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참담한 심정으로 며칠 보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며칠을 보냈다"며 "갑자기 반민족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한 뒤 "일본이 전정한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족이 게으르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1894년 영국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미숍여사의 기행문 '조선과 그 이웃나라'에 나온다"며 "수탈에만 열을 올렸던 당시 위정자들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의 해명에 대해 야당은 "변명"이라고 일축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도부는 청문회에서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준 후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문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부가 17일 국회에서 청문요청서를 보낸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