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생의 기초학력이 미달되는 학생비율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전체학생 중 기초학력 미달 학생비율은 3.4%였다. 이는 지난해 2.6%보다 0.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08년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 이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해마다 줄어왔다.
올해 6월 실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수학 과목에서 기초학력에 미달되는 학생은 5.2%, 영어 3.4%, 국어 1.3%였다. 고등학교 2학년에서는 수학 4.5%, 국어 2.9%, 영어 2,8%였다.
한편, 17개 시‧도 지역 중학생에서는 전북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강원 4.7%, 세종 4.3%, 전남과 경기 3.8%, 서울과 광주는 3.7%였다.
기초학력이 미달되는 중학생이 가장 적은 지역은 충북으로 1.1%였다. 다음은 울산 1.6%, 인천과 경북은 2.2%였다.
김미진 기자 / 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