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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정고 협동조합 ‘친환경 학교 매점’ 문 열어

‘복스쿱스‘ 간판 달고 힘찬 출발


전국 최초의 학교협동조합이 수정구 복정동 복정고등학교 내에 친환경 학교매점 ‘복스쿱스(Bok''s Coops=복정고 협동조합)‘으로 설치됐다.

‘복정고 협동조합’을 뜻하는 ‘복스쿱스’ 간판을 달게 된 친환경 학교매점은 복정고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된 17명 조합 이사, 학생 분과위원 50명 등 모두 350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한다.

지역 생활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무농약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농 과즙음료 등 복정고 협동조합이 정한 친환경 먹거리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 매점 수익금은 장학사업, 체험학습 등 모두 학생 복지를 위해 쓴다.

학생 스스로 매점 운영에 참여하면서 협력적 의사결정, 기업운영 등 경험을 쌓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한다.

 학교매점 옆은 또, 복(福’)과 덕(德)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커뮤니티공간 ‘복덕방(福德房)''이 설치돼 학생들간 나눔과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매점과 커뮤니티공간의 명칭도 수차례 기획회의와 복정고 전교생 대상 투표 등을 진행해 각각 복스쿱스(Bok''s Coops), 복덕방(福德房)으로 정했다.

복정고 협동조합의 탄생과 학교매점 운영은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기획 단계부터 지원해 법인 설립, 매점 환경조성, 개소식을 도왔으며, 지역사회 민관협치(거버넌스)의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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