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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올 상반기 금융 관련 민원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

한국씨티은행·현대카드·KDB생명·AIG손보 등 민원 많아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중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통해 접수된 금융민원은 4만25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3921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처럼 민원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보험금 지급 심사강화·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폐지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와 카드사에 대한 민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금융업권은 손해보험업계로 대형 10개사의 평균 민원 건수가 989건에 달했다. 보유계약 10만건당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은 26.5건을 기록한 AIG손보이고, 흥국화재(21.6건)·롯데손보(19.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업계도 16개사 평균 민원건수가 527건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DB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당 발생한 민원이 24.4건으로 가장 높았고, ING생명(23.7건)·알리안츠생명(21.0건) 등도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이들 보험민원의 70%이상을 주요 4개 유형(보험모집, 보험금 산정·지급, 면책·부책 결정, 계약의 성립·실효)이 차지했고, 대출 등에 대한 민원은 줄었다.

또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축소에 따른 신용카드사의 민원도 많았다. 올 상반기 신한·삼성·KB국민 등 6개 카드사의 평균 민원 발생건수는 569건으로 조사됐다.

회원 10만명당 민원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현대카드(5.3건)으로 나타났고, 롯데카드(4.9건)·삼성카드(4.4건)도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단순 민원건수로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1023건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596건)·삼성카드(524건) 등 점유율이 높은 카드사의 민원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민원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금융권은 금융투자업계(42.7%↑)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의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조치 추진 및 셀트리온 공매도 사건 등으로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112.8% 증가했고, 주식매매 민원도 39.9% 늘어났다.

13개 금융투자회사의 평균 민원건수는 50건, 활동계좌 10만좌당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는 동양증권(3.8건)·대우증권(3.3건)·키움증권(2.7건) 등이었다.

은행에 대한 민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중도금대출 관련 민원과 근저당 설정비 반환 관련 민원이 많았고, 전체 민원은 14.9% 늘어났다.  9개 은행의 평균 민원건수는 493건이었고, 고객 10만명당 민원은 한국씨티은행(5.6건)· 외환은행(5.2건)·SC은행(4.7건)등이 많았다.

금감원은 현재 분기별로 공시하고 있는 민원건수를 월별로 산출해 각 금융협회에 통보하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연속 민원건수 상위권(3위 이내)에 속하는 회사는 금융사별 민원전담관리자가 밀착관리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해당 금융사 소비자보호담당 임원과의 면담을 갖게 된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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