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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려아연, 영풍·MBK 추천 3명 이사회 진입...최윤범 측은 5명

고려아연, 영풍의결권 제한 위해 '자회사 SMH' 지분 10% 매입 논란도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지지하는 현 이사회 측이 추천한 후보 5인과 영풍 측이 추천한 3인이 당선됐다. 즉, 영풍·MBK파트너스 측 '25.4% 지분'에 해당하는 의결권이 제한됐지만, 집중 투표제가 적용된 것이다. 

이사회 구성도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추천한 인물들로 이뤄지게 됐다. 구체적으로 사내이사 박기덕(고려아연 사장), 사외이사 권순범·김보영·제임스 앤드류 머피(James Andrew Murphy)·정다미가 선임됐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권광석·기타비상무이사 강성두(영풍 사장)·김광일(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선임됐다.

반면 최윤범 회장 측 추천 기타비상무이사 최내현(최 회장의 사촌)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또한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김명준·김수진·김용진·김재섭·변현철·손호상·윤석헌·이득홍·정창화·천준범·홍익태·김태성, 기타비상무이사 김정환(MBK파트너스 부사장)·조영호(코리아써키트 경영관리실장) 선임 안건도 부결됐다.

 

한편, 이날 주총 시작부터 시간 지연 등으로 충돌했던 양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해 자회사 썬메탈홀딩스(SMH) 보유 영풍 지분을 다시 10% 이상으로 늘리면서 가열됐다. 이는 전날 영풍이 주식 배당을 통해 SMH의 영풍 지분율을 10% 아래로 떨어뜨려 상호주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하자 재반격에 나서 상호주 관계를 다시 복원한 것이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SMH는 이날 장외매수를 통해 영풍의 보통주 1천350주를 케이젯정밀(옛 영풍정밀)로부터 취득해 지분율이 10.03%로 변동됐다고 공시했다. 1주당 44만4천원에 취득해 총 취득금액은 약 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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