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수입차 350만대 시대….10년새 200만대 늘어났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13.3%...경기 26.8% 최다등록
승용차 점유 벤츠-BMW-아우디순...상용차는 볼보 1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이며, 10년 사이 200만 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011년 59만8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629만7,919대의 13.3%를 차지한다.

 

KAIDA의 수입차 총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9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3768대)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8.8%(30만7703대), 부산 8.3% (29만2769대), 경남 6.2%(21만6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수입차의 차령 분석 결과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6,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10년 미만이 38.0%(133만3,445대), 10년 이상~15년 미만 15.6%(54만6,487대)로 나타났다. 차령이 15년 이상~20년 미만은 12만5,327대로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3만6,810대(1.0%)이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2,494대)이며, BMW 20.5%(72만472대), 아우디 6.6%(23만3,140대), 폭스바겐 6.1%(21만2,775대), 렉서스 4.1%(14만4,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 3.5%(12만1,537대), 미니 3.4%(11만9,854대), 토요타 3.2%(11만3,090대), 포드 2.8%(9만7,369대), 테슬라 2.7%(9만3,186대)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상용차 브랜드는 볼보트럭(1만8,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스카니아(1만1,570대), 메르세데스-벤츠(1만980대), 만(9,579대), 이스즈(2,863대), 이베코(2,698대), 비와이디(1,9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 히노(377대)로 집계됐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앞으로도 수입차 관련 다양한 통계와 분석자료, 각종 리서치와 조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