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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신속투자해 주주이익 극대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일 주총… “주주 대상 유상증자 배경 별도 질의응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5일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주주총회’에서 “유럽연합의 군수품 역내 조달 등 이른바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기 위해 현지 대규모 신속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한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이날 주총에서 별도 질의응답을 갖고 “해외 입찰을 위해 부채비율을 관리하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기간에 집행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며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도 유상증자 이후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입 등의 방식으로 단기간에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최근 빠르게 회복하는 유럽 방산업체와의 입찰 경쟁에서 불리해 유상증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와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에 대응하기 위해 3조6000억원의 자금으로 해외 방산 거점 및 조선소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K9, 천무 등의 뒤를 이어 글로벌 방산 시장을 선도할 신무기체계 개발과 방산 AI 플랫폼 및 무인체계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첨단 엔진 및 소재 국산화 개발, ‘발사체-위성-데이터 분석’ 통합 안보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미래 기술과 제품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4월 한화테크윈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지금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유상증자 발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 입어 24일 종가 기준 67만5000원을 기록했다.

 

5년 동안 3954%, 연평균 약 210%에 이르는 주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약 3954% 올라 코스피 상승률(63%)을 압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3조 6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2035년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소액 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의 미래 가치 보호와 제고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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