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4.5℃
  • 서울 18.6℃
  • 대전 17.1℃
  • 대구 13.3℃
  • 울산 15.0℃
  • 광주 18.6℃
  • 부산 15.8℃
  • 흐림고창 17.9℃
  • 흐림제주 19.8℃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4.9℃
  • 흐림금산 16.7℃
  • 흐림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7.2℃
기상청 제공

국내


김성훈·이광우 구속 기각에 민주 “검찰, 尹·김건희 개인 로펌”

“검찰, 구속 전 피의자신문에 불출석”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1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역시나 검찰은 윤석열·김건희의 개인 로펌이었다”고 쏘아붙였다.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은 국가 공권력의 상징”이라면서 “더욱이 내란 수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모습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법원이 특수공무집행방해 주범인 경호처 김성훈·이광우를 구속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원이 내린 명령의 권위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천인공노할 사실은 법원의 영장 기각에 영장 청구자인 검찰의 태업이 작용했다는 것”이라면서 “검찰은 놀랍게도 구속 전 피의자신문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온갖 주장을 펼치는 동안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설명해야 할 검사는 없었다”며 “김성훈·이광우 측의 일방적 주장만 재판에 반영됐다”고 일갈했다.

 

이건태 대변인은 “검찰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해 주더니, 이제는 윤석열의 사병들마저 구속을 막은 셈”이라면서 “검찰이 내란수괴의 편에 섰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 검찰은 내란 공범이며 내란 종식의 걸림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과 검찰 수뇌부 사이의 끊을 수 없는 검은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 중심에 검찰이 있는 것이 아닌지 강력한 의심을 제기한다”면서 “윤석열, 김건희의 개인 로펌으로 전락한 검찰은 윤석열, 김건희의 몰락과 함께 몰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조계종 총무원장 "프란치스코 교황 인류의 큰 스승...불교와도 우정 나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우스님은 "오늘, 인류의 큰 스승이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는 비보를 접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교황께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겸손과 자비로 인류의 고통을 함께 나누신 분이셨다. 높은 자리에서 낮은 이들을 살피고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고 애도했다. 진우스님은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2014년 대한민국 방문 당시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시고 '삶이라는 길을 함께 걷자'는 말씀으로 종교 간 화합의 길을 밝혀 주셨다"며 "우리 불교와도 인연을 맺으시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큰 별이 지고 세상은 다시 어두워졌지만,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과 헌신의 길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남아 있다"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인류와 함께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티칸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善終)했다고 발표했다.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한 후 2013년에 역사상 첫 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