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6℃
  • 구름조금강릉 20.8℃
  • 구름많음서울 21.6℃
  • 구름많음대전 25.0℃
  • 구름많음대구 26.8℃
  • 구름많음울산 20.9℃
  • 흐림광주 22.4℃
  • 구름많음부산 17.6℃
  • 흐림고창 20.2℃
  • 흐림제주 23.6℃
  • 구름많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23.1℃
  • 구름조금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1.4℃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산업


쿠팡, 美매체 선정 '세계 혁신 유통기업' 2위...아마존 제쳤다

'패스트컴퍼니' 선정 제이크루 1위... 아마존 8위 그쳐
"15년간 구축한 견고한 물류인프라 기반 폭발적 성장"

 

쿠팡Inc(이하 쿠팡)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유통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중에선 세계 최대인 아마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 2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이번에 자동차, 로보틱스, 가전, 뷰티 등 58개 업종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인 609개 기업을 선정했다.

 

쿠팡은 유통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두 번째로 혁신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세계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다. 쿠팡에 이어 이케아가 3위, 세계 최대 규모 주얼리(장신구) 제조사 판도라가 4위,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마존은 8위에 올라 쿠팡보다 여섯 단계나 낮았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에 대해 "로켓프레시와 쿠팡플레이, 와우 멤버십과 무료배송 혜택을 융합해 고객의 재방문을 지속해 끌어낸 '원스톱' 이커머스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15년간 구축한 견고한 물류 인프라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끈 본질"이라고 했다.

 

아울러 영국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를 지난해 인수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점과 한국에서 럭셔리 상품을 당일배송 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탑재한 뷰티앱 알럭스(R.lux)를 선보인 점 등을 들어 쿠팡의 사업 역량을 높이 샀다. 또한 지난해 전체 플랫폼 매출(달러 기준)이 24% 증가하는 사이 파페치와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매출이 296% 급증한 점도 언급하며 미래 성장 역량과 가능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쿠팡은 인공지능(AI)과 맞춤형 로봇공학 등의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유통 운영 인프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서비스 혁신성을 높여왔다.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현재 쿠팡이 보유한 글로벌 특허 수도 2,100여개로 최근 4년 새 세 배로 늘었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말에는 미국계 글로벌 특허 분석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선정한 '2025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되며 IBM, 메타, 알파벳, 에릭센 등 굴지의 정보통신(IT)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재협상으로 공정한 농업통상 길 찾아야”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과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진보당 농민당, 전국먹거리연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문금주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농업통상의 새로운 대안 모색 토론회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는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민들에게 재배면적 감축을 강요하지만, 정작 1995년에 WTO 의무 수입물량 기준이 되었던 1988~1990년 평균 국내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을 이유로 통상국가들과 재협상을 요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통상 환경과 현안이 비슷한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농업은 상품 생산의 일부가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근본이며,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유지하는 바탕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통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식량주권을 지켜갈 공정한 농업통상의 길을 찾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 감축 및 철폐를 위한 재협상 전략(AI 기반)’을 주제로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해영 교수는 “지난 세계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