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대기업 성과급 잔치' 속 신세계 정용진 자진삭감 눈길

1억원 가까이 덜 받아..."연봉 감액으로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정재은 명예회장도 성과급 미수령

 

신세계그룹 회장단이 성과급 자신 삭감을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이마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9억 8200만 원의 급여와 16억 2700만 원의 상여를 포함해 총 36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동결하고 성과급은 전년(17억 1700만 원)에서 9000만원 삭감해 총보수는 2.4% 감소했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이마트를 흑자전환시키는 등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다"며 "이번 회장단의 연봉 감액은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각각 17억 6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역시 급여는 감액하고 성과급은 받지 않았다. 이들이 이마트에서 수령한 연봉의 전년 대비 감소율은 42.3%, 신세계로부터 수령한 연봉을 합산하면 연봉 감액률은 37.5%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1.7조대 마약 밀수에 김건희 일가 개입"...최혁진 의원 고발장 접수
최혁진(무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023년 초 발생한 필로폰 300kg 이상 밀반입 사건과 관련한 수사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김건희 일가 연루 정황에 대해 공수처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4월 사이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은 300kg을 초과했으며, 약 1,100만 회분, 시가 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라며 “단일 사건으로는 전례 없는 초대형 마약 밀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세관은 반복된 입국 기록과 의심 화물을 식별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검찰은 영장을 수차례 기각했으며, 경찰은 수사팀을 해체하고 수사를 맡은 백해룡 경정을 지구대로 좌천시켰다”며 인천세관, 검찰, 경찰의 조직적 사건 은폐와 축소를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백 경정은 수사 과정에서 권력형 게이트의 실체에 접근 한 결과,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전보와 감찰 등의 인사 보복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수사팀은 해체됐고, 사건은 남부지검으로 이관된 후 사실상 중단됐다”며 수사의 흐름 자체가 외압에 의해 꺾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