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1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 2년 만에 ‘최저’

2건에 그쳐.. 거래금액은 910억원 88.3% 감소
사무실 거래 전월비 63.6%↓ 거래금액 8.0%↑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당월 거래량은 2건으로 지난 2023년 2월(2건) 이후 2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 권역의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전월과 비교해 동반 하락했다. 사무실 거래량은 직전월 대비 63.6% 감소했으나 총 거래금액은 8.0% 상승했다.

 

●서울시 오피스빌딩 월간 거래량, 2023년 2월 이후 최저...거래량·거래금액 동반 하락

 

2025년 1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2건, 거래금액은 910억원으로 지난해 12월(22건, 7751억원) 대비 각각 90.9%, 88.3% 급감했다. 전년 동월(9건, 1930억원)과 비교 시 거래량은 77.8%, 거래금액은 52.8% 줄었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GBD(강남구, 서초구)는 직전월 거래량 15건, 거래금액은 4092억원을 기록했으나 1월에 성사된 거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빌딩(750억원)’이 유일했다. YBD(영등포구, 마포구)의 거래량은 1건, 거래금액은 160억원으로 전월(2건, 1124억원) 대비 각각 50.0%, 85.8%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각각 1건, 4건의 거래가 발생했던 CBD(종로구, 중구)와 그 외 지역(ETC)에서는 거래가 전무했다.

 

1월 서울시 사무실(집합)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87건으로 전월 239건 대비 63.6%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400억원에서 432억원으로 8.0%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82건, 303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6.1%, 거래금액은 42.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도 증감이 엇갈렸다. CBD와 기타 지역(ETC)의 경우 1월 사무실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GBD와 YBD는 모두 감소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지역은 CBD로 거래량은 2건에서 4건으로 100% 늘었고 거래금액은 4억원에서 28억원으로 600% 증가했다. 한 달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기타 지역(ETC)에서는 61개의 사무실이 총 285억원에 매매되며 직전월(31건, 85억원)과 비교해 각각 96.8%, 235.3% 상승했다.

 

GBD의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90건에서 1월 13건으로 93.2% 감소했으며 거래금액 역시 266억원에서 95억원으로 64.3% 줄었다. YBD는 전월 거래량 16건, 거래금액 46억원에서 각각 43.8%, 45.7% 하락해 9개의 사무실이 총 2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빌딩 매수자는 모두 ‘법인’.. 사무실 거래는 절반 이상 ‘개인’ 매수 

 

1월에 거래된 2개의 오피스빌딩은 모두 법인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도자는 법인(750억원)과 개인(160억원)이다.

 

사무실 시장에서는 전체 87건의 거래 중 47건(54.0%)을 개인이 사들였다. 매도자와 매수자 순으로 살펴보면 개인 간 거래가 35건(40.2%)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27건(31.0%)으로 나타났다. 법인과 개인, 법인 간 거래는 각각 12건(13.8%)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유형과 법인 간 거래는 1건(1.1%)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법인과 개인 사이 거래가 174억원으로 전체(432억원)의 40.2%를 차지했으며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131억원(30.3%), 개인 간 거래 66억원(15.2%), 법인 간 거래 50억원(11.5%), 기타 유형과 법인 사이 거래 12억원(2.8%) 순이었다.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 2.83%로 전월 대비 감소.. GBD 공실률만 소폭 증가 =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조사,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전월(2.92%)보다 0.09%p 내린 2.83%로 확인됐다.

 

3대 주요 권역별로 보면 GBD를 제외한 지역에서 전월 대비 공실률이 감소했다. YBD는 지난해 12월 2.60%에서 1월 2.31%로 0.29%p 줄었으며 CBD는 같은 기간 3.06%에서 2.92%로 0.14%p 감소했다. 유일하게 공실률이 증가한 GBD의 경우 전월(2.91%)보다 0.05%p 오른 2.9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책위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2주기 전 해결해 달라”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오송지하차도참사 2주기가 되기 전에 국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는 열네 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송참사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외치며 싸우고 있다. 오송참사대책위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직까지 진정한 사과도 없이 여전히 책임을 부정하고 있으며 김영환 지사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결정에 대한 대전고법 항고는 5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회가 작년에 국정조사를 약속했지만 아직 국회 본회의의 문턱에 오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송 참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예방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무관심과 관리 부실, 그리고 책임 회피가 빚어낸 명백한 ‘인재’”라면서 “참사 발생 2년이 지나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