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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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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윤건영 “‘文정부’ 劉에 입각 제안”...유승민 “허위발언”

劉 “윤건영 민주당 의원까지 거짓말...사과하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7일 “김경수 전 지사에 이어 윤건영 민주당 의원까지 나서서 ‘문재인 정부가 유승민에게 입각 제안을 했다’고 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대체 문재인 정부의 누가 저에게 그런 제안을 했다는 건가”라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제가 분명히 얘기했는데 자꾸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발언을 취소하라고 점잖게 말하니 말같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곱게 말할 때 허위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면서 “친명이나 친문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인 건지, 할 짓이 없어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그런 거짓말을 하는 건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친문 전체를 욕보이려 하는 게 아니라면 이런 지저분한 거짓 플레이는 당장 그만 두기를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앞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야권 인사들에게 입각 제안을 했다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발언이 사실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정부 초반 2020년 총선 전 까지는 여소야대였다. 법안 처리가 대단히 힘들었고 예산안 처리도 말할 것 없었다”며 “야당과 같이 가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입각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유승민·심상정 전 의원과 고(故)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입각 후보로 거명된 데 대해 “그중 일부가 들어가 있었다‘며 ”그분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017년 탄핵 촛불 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야당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노회찬·심상정 전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전 의원에게까지도 내각 참여를 제안했으나, 하나도 성사가 안 됐다”고 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어제 김 전 지사의 방송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유승민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지만 성사가 안 됐다’는 김경수 전 지사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문재인 정부 측 누구도 저에게 내각 참여 제안을 한 적이 없다”며 “김경수 전 지사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당장 취소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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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