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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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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럼프 V 한달만에...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

미 대선 이후 상승률 약 45%...올해 초보다 100% 오른 수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께 10만 달러를 찍었고, 오후 2시 20분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0만2,528달러(1억 4,512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9만5천달러부터 9만8천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고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10만달러 선까지 넘어섰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이른다. 올해 초 5만 달러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 넘게 오른 상태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각도 호재로 꼽히며,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 결과 의회 지형도 가상화폐 업계에 유리하게 일정 부분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 효과 등 지난 3월 상승 당시의 호재도 여전히 유효하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전망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앞서 "랠리가 이제 막 시작했다"면서 연말까지 12만5,000달러, 내년 말까지 20만달러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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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