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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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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포토] 국회 앞에 몰려든 시민들 "비상계엄 철폐하라" 외쳐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놀란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몰려 들어 "비상계엄, 철폐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출입을 막고 있는 경찰들과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이 충돌하면서 격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하늘에서는 요란한 굉음과 함께 무장계엄군이 헬기를 이용해 국회로 진입했고 시민들은 ”문을 열라“, ”우리도 들어가자“며 국회 정문을 밀고 당기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했다. 

 

현장한 도착한 국회의원이 국회로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들이 막아섰고 성난 시민들은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은 (국회로)들어가야지", "너네가 뭔데 막아", "국회의원은 막으면 안 돼잖아"라면서 외쳤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국힘, 정신차려", "당신들이 사람이야"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고, 김 의원은 보좌관 한 명과 함께 국회로 들어가지 못하고 물러섰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김재섭, 너를 믿는다", "너는 할 수 있어"라면서 응원하기도 했다. 

 

1시경부터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국회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을 차단했고, 도로를 가득채운 시민들과 경찰들은 그럼에도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도로 한쪽에 정차된 차를 둘러싼 시민들은 "여기로 모여달라", "이 차가 움직이지 못하게 해달라"고 외쳤다.

 

차량 안에는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운적석에 앉아 있었는데( 뒷 좌석은 보이지 않았음),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시민은 "정확하진 않지만 현장지휘자가 탄 차로 보인다"고 했다.  

 

국회 앞 도로는 경찰차 수십대가 정차되어 있어 대한민국이 비상상태임을 보여주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계엄선포, 철폐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국회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2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국회 앞 시민들은 크게 환호하며 “민주주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4일 오전 1시 34분 국회 본회장에서 계엄해제 결의안 통과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의 출입문을 막고 있는 경찰들에게 경고한다. 국민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즉각 국회 문을 열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 (자리로)돌아가지 않으면 국회가 취할 수 있는 조취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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