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5월 방미에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정상외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28일에는 중국의 새 지도부와 연쇄 회동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과 상호관심사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에 대한 평가 및 미래비전, 한반도 안정과 평화, 동북아 안정과 번영을 위한 양국간 제반분야의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경제분야에 있어 양국간 장기적이고 호혜적 경제관계를 구축한다는 미래, 상생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한중FTA(자유무역협정)를 포함한 상호 교역투자의 확대방안과 ICT 등 과학기술, 환경과 금융, 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