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6일 'KDB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지역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제14회 KDB V:Launch, 경남 Day'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DB V:Launch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업은행이 2023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서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총 43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하였고, 그 중 14개 기업이 총 1,347억원의 투자유치(산업은행 185억원 포함)에 성공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부산시 중구에 새로 오픈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NextONE 부산'을 활용하여 지난 8월부터 인사 및 조직관리, 기업가치, 지식재산권(IP) 보호, 기업공개상장(IPO)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강연을 매월 정기세션을 통해 선보이는 등 동남권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왔다.
이날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한국투자증권 김정수 팀장,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가 ‘상장제도 및 IPO 전략’ 및 ‘IPO 상장 노하우’ 등을 주제로 기업 유형별 맞춤형 IPO 전략과 IPO 성공기업의 상장 노하우 및 경험 등을 동남권 지역 스타트업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IR 세션에는 경남 소재 우수 스타트업인 인공지능(AI) 기반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업체 ㈜씨티엔에스와 식물성 대체 유제품 밀크 파우더 ‘가루선생’을 개발한 ㈜휴밀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하여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태동할 수 있도록 유망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KDB V:Launch'를 통해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