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국내


與 ‘특별감찰관 도입’ 내홍 정리?...김기현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김기현 “개인적 유불리 떠나 반성할 것은 반성”
장동혁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것, 아니어도 돼”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의 특별감찰관 도입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갑론을박을 넘어 한발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의 취임 100일과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은 우리 당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모색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어제(30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기회라는 처절한 각오로,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 없이는 차기 대권도 없다. 개인적 유불리는 뒤로 제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면서도 “국정 쇄신도 필요하고, 당무 쇄신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과 우리 당은 어차피 운명 공동체이니만큼 자기를 내세우기보다 역할 분담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김웅 전 의원은 30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한 대표가 특별감찰관을 가지고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건 특별감찰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자기 잘못은 돌아보지 않고 교묘한 말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특별감찰관 도입을 위한 의원총회 투표를 요구하던 친한계가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친한계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개인적 의견이다. 특별감찰관만이 모든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안인 것처럼 표결하고 공개토론을 해 여기서 끝장을 보자(그런 것 아니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국민들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꼭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며 “국민 삶을 챙기고 민생을 챙기겠구나'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정도의 조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별감찰관제를 두고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고조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고 당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민심에 따르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특별감찰관 도입을 둔 당내 갈등이 의총에서 정리될지 다른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분단·이산가족 80년 “생사 확인 위한 서신교환” 촉구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 확인을 위한 서신교환 실현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함께했다. Peace Makers Korea 대표 김사랑 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단 80년 이산가족 80년,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가족의 얼굴을 보겠다고까지는 하지 않겠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겠다고까지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가족의 생사를 알기 위해 서신교환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며 인간의 신성불가침한 권리로 중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도 전쟁터의 사람들도 가족과는 소통을 한다”면서 “이산가족 누구나 편지로라도 소식을 전하며 생사확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서신교환 실현 서명에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단 한 통의 편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환갑이 넘어 탈북했다는 기자회견 참석자는 발언에서 “북한에 남기고 온 자식들과 배우자 그리고 손자, 손녀 13명의 가족들과 이산가족으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아무 때나 국제여행을 할 수가 있으며 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