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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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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저장고 흙을 살려야” 이구동성 한 목소리‘'구례흙박람회'

‘흙을 살리고 미래를 구하는 구례’,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만나다’

 

 ‘2024 구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흙을 살리고 미래를 구하는 구례’라는 주제와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흙을 살려야 한다”는 이구동성의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개회사에서 “거대한 탄소 저장고에 있는 흙을 살려서 기후 위기를 벗어나야 하고, 혁명의 근원인 그 흙을 살려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내겠다”면서 "전 국민의 밥상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올려놓겠다.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그 길에 우리 구례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흙은 탄소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면서 “전 지구적으로 존재하는 식물이 흙 속이나 식물 뿌리 부근에 존재하는 균근류에 식물이 공급해 주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은 연간 약 130억 톤이다. 이는 지난해 지구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의 3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흙이 자체적으로 공기 중 과잉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며 자연 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기능함으로써 지구를 살리고 있는 것”이라며 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역시 “‘탄소중립 흙박람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우리나라 민관의 강력한 탄소중립 의지를 널리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잉 이산화탄소 흡수, 저장하는 흙의 기능과 성질을 활용하는 탄소 저감 방안이 소개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흙’에 주목하는 이번 박람회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 산림, 해양에 더해 흙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흙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며 “이산화탄소를 저장한 흙도 미생물의 활동을 왕성하게 만들어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흙에 들어간 이산화탄소는 미생물 활동을 왕성하게 만들어, 다시 흙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 흙에서 더 좋은 농산물이 수확되는 것”이라면서 “과도한 살충제 사용, 화학비료 사용은 흙을 아프게 한다. 유기농 농사가 정답”이라고 전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또한, “‘신토불이’ 마무와 채소는 흙에서 자란다. 흙이 건강해야 식물이 건강하고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가 건강하고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건강할 수 있다”면서 “흙은 만물의 어머니이고, 우리가 죽어서도 흙으로 돌아간다”면서 흙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흙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 주제관 

 

 

주제관을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김나영 감독((주)어반플랜트 CEO)은 "흙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관람객들이 흙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흙 Zone에서는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이라는 문구를 통해 흙살리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황폐한 흙 Zone에선 토양 황폐화로 인해 식량부족, 강제이주, 홍수, 질병, 생물의 멸종 등 생태계와 인류에 미치는 심각성을 보여준다.

 

또 건강한 흙의 발견 Zone에선 흙이 생태계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흙과 생명 Zone에선 흙속 성분 탐과 미생물(영양분, 지렁이 등 표현) 등을 표현하면서 건강한 흙이 어떻게 기후 조절, 물 순환, 식량 생산 등에 기여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또 구례, 흙의 성지 Zone에서는 박람회가 기획되고 열리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건강한 식탁 Zone에선 건강한 흙이 어떻게 건강한 작물 생산으로 이어지며, 이것이 우리의 식량안전과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주는 지를 다루면서 건강한 흙에서 나온 작물로 요리된 저탄소 식탁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주철현·권향엽 국회의원, 강기갑 전 국회의원, 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 조재성 부총재,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 정책관,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 국장,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 국장, 김행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센터장, 우승희 영암군수, 이현창 전라남도의회 의원,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문승옥 구례군의회부의장, 선상원 ·이창호·유시문·김수철·양준식 구례군의원,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박서홍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유장수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자조금위원장, 조남훈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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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구하라법' 시행···양육의무 저버린 부모에 상속권 제한
올해부터 자녀가 미성년일 때 부양 의무를 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게 된다. 2일 대법원이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달라지는 사법제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일명 '구하라법(민법 제1004조의2)'으로 불리는 상속권 상실 선고 제도가 시행된다. ‘구하라법’은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 미성년 시기 부양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거나, 피상속인 또는 그 배우자·직계비속에게 중대한 범죄행위, 또는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상속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피상속인은 생전에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으로 상속권 상실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유언이 없는 경우에도 공동상속인은 해당 사유를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가정법원에 상속권 상실을 청구하면 된다. 최종 판단은 가정법원이 맡도록 해 유족 간 무분별한 분쟁을 방지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1대와 22대 국회에서 각각 1호 법안으로 발의해서 6년간 추진해 온 해당 법안은, 2024년 8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민법 개정으로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부모는 상속권을 상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법안은 2019년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