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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스승의 날, 스승을 찾고 싶다면?

 스승을 찾고 싶다면 해당교육청 교육인사과에 직접 전화해야 한다.

스승을 찾고 싶어 하는 제자들을 위해 지난 2005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각 지역교육청 인터넷 사이트에 스승 찾기 코너를 열었다. ‘스승 찾기’는 실명 인증 뒤 학교명과 교사 이름을 검색해 현재 재직 학교와 연락처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2008년까지 각 시·도교육청은 ‘스승찾기’ 제도를 통해 전체 교사의 근무지와 연락처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이후 부정적인 사례가 이어지자 경기도교육청은 스승찾기 사이트에 교사가 자율적으로 직접 자신의 정보를 게시판에 올리는 방식으로 바꿨다. 상당수 교사들은 아예 정도 등록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스승찾기에 등록된 교사는 초등 7354명과 중․고등 7580명 등 총 1만5673명으로 전체 9만5000여명의 교사 중 16%(2010년 기준)에 불과하다.

광주시교육청의 경우 스승찾기에 등록된 교직원(교원+행정직) 14,990명 중 5,741명이 정보를 공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오픈을 원하지 않는 교사가 있기 때문에, 교육청 교원인사과에 전화해 교사의 이름, 과목, 학교(과거) 등으로 교사를 찾을 수 있다”며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교사의 연락처를 직접 알려주지 않고 교육청에서 연결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스승찾기 게시판 운영을 아예 폐지했다. 대신 교육청 직원이 제자의 신원을 확인한 후 해당 교사에게 제자의 연락처를 전해주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스승의 날, 은사를 찾고 싶다면 홈페이지 ‘스승 찾기’ 게시판을 이용하기보다는 번거롭더라도 교육청에 직접 전화해 연결을 요청해야 한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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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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