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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비브리오 패혈증군 주의보

여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남해안 지역에서 검출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남해안 지역의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으며 최근 해수 온도가 급상승하는 만큼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을 때 감염된다.잠복기는 20~48시간이며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이내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치사율은 40∼50%에 이른다.

특히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치사율이 높다.

지난 4년 새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총 215명이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닷물 온도가 21℃ 이상일 때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감염이 집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예방하려면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오염된 바닷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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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청와대 일반 개방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에 시민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 대선 직후부터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는 분위기 속에 하루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7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이후 평일 기준 청와대 관람 인원은 거의 매일 정원인 2만 2000명을 채우고 있다. 예약 시스템에는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 예약은 이미 4주치가 모두 마감된 상태다. 청와대 관람 열풍은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방침과 직접 연결된다. 시민들은 ‘개방된 청와대를 볼 마지막 기회’라며 서둘러 관람 일정을 잡고 있다. 불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관람객이 약 9만 명에 그쳤지만, 윤석렬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 4월에는 26만명을 기록했고, 5월에는 무려 42만명으로 증가했다. 청와대 이전 논의가 대선 당시부터 거론됐던 만큼, 시민들 사이에서는 “곧 다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본격화한 상태다. 오랫동안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이었던 만큼, 보안 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