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메뉴

정치


민주당 한민수,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내부 정보 이용한 주식 매도’ 의혹 제기

유 후보자, 대학 후배 회사 주식 22% 급락 직전 매각 의혹
2020년 6월 중순 ㈜서남 주식 1만 5천주 매각. 첫날 11.5% 하락 후 2주간 22% 급락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유상임 과학기술통신부장관 후보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가가 급락하기 전에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이 이날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서남 주식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 중순 유 후보자가 보유량의 3/4에 해당하는 1만 5천주를 매도한 이후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2020년 2월 서남 주식회사 상장 당시 유 후보자는 주식 2만주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당해 6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거쳐 1만 5천주를 6360만원에 매각했다”며 “평균 단가는 4300원이다. 문제는 매각 첫날인 15일 당일에만 주가가 4300원에서 3825원으로 11.5% 하락했고, 약 2주간 계속 하락해 7월 1일 종가는 3325원으로 6월 15일 시가 4300원 대비 22%나 급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11월 2일 종가 2730원까지 36%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남 대표와 친분이 있는 유 후보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가가 급락하기 직전 보유주식을 처분한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서남 창업자인 문승현 대표와 유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선후배 관계이고, 서울대에서 발간하는 <서울공대> 2012년 가을호에 유 후보자가 문 후배에게 서남 설립을 권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면서 “서남 홈페이지에도 유 후보자와 문 대표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학술논문 자료(2014년 3월 발표, 2021년 2월 게시)가 게시돼 있어 둘이 각별한 사이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자본시장법 제174조에 의하면 법인 임직원과 주요 주주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해선 안되고, 위반 시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익의 3~5배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유 후보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불법 매매한 것 아닌지 8일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여성농민회총연합·전종덕 “성평등한 농촌사회 실현 촉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15일 ‘여성농민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민 법적 지위 보장 및 성평등한 농촌사회 실현을 촉구했다.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이날 “농가인구의 51.1%, 농사일의 50.2% 등 여성농민이 농업농촌의 절반을 차지하는데도 법과 제도는 농가중심 구조에 머물러 정책결정 참여에 제한되거나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표적으로 정부에 여성농업인 전담부서가 임의조직으로 되어있고 농어업경영체에 공동경영주로 등록하더라도 법적 지위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법과 제도로 여성 농민의 법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설치,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개정에 나서 농정의 중심에 여성 농민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여성농민이 ‘한 사람의 농민’으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은 농업정책과 마을, 법인, 지자체 모든 영역에서 여성농민의 목소리가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정치적 권리 문제인 만큼 전종덕 의원과 함께 법, 제도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