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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토익∙텝스 부정시험 로스쿨생 구속기소

공인영어시험 토익과 텝스 시험 문제를 빼돌려 대리시험을 친 로스쿨 재학생과 영어강사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태철)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공인영어시험인 텝스(TEPS) 등 시험에서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업무방해 등)로 서울 모 법학전문대학원생 박모(30)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대리시험을 친 영어학원강사 김모(26)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열린 토익(TOEIC), 텝스(TEPS) 시험에서 초소형카메라와 소형이어폰 등 특수장비를 이용해 시험 응시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시험장 인근 차량 안에 모니터와 수신기, 안테나 등을 설치해 놓고 대기하면서 김씨 등이 시험장에서 소형 카메라와 송신기로 문제를 풀고 정답을 촬영∙전송하면 시험 응시생들에게 소형이어폰이나 스마트폰시계를 통해 정답을 실시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수법으로 박씨 등은 텝스시험 4회, 토익시험 5회에 걸친 부정행위로 모두 3500만여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부정행위를 주도적으로 저지른 박씨 등은 영어강사와 미국 대학 또는 국내 명문 사립대 졸업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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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청와대 일반 개방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에 시민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 대선 직후부터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는 분위기 속에 하루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7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이후 평일 기준 청와대 관람 인원은 거의 매일 정원인 2만 2000명을 채우고 있다. 예약 시스템에는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 예약은 이미 4주치가 모두 마감된 상태다. 청와대 관람 열풍은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방침과 직접 연결된다. 시민들은 ‘개방된 청와대를 볼 마지막 기회’라며 서둘러 관람 일정을 잡고 있다. 불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관람객이 약 9만 명에 그쳤지만, 윤석렬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 4월에는 26만명을 기록했고, 5월에는 무려 42만명으로 증가했다. 청와대 이전 논의가 대선 당시부터 거론됐던 만큼, 시민들 사이에서는 “곧 다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본격화한 상태다. 오랫동안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이었던 만큼, 보안 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