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메뉴

경제


마운트곡스 악재에 비트코인 급락... 일시적 현상일까

美 전문가들도 향후 가격 전망 엇갈려
가상자산 현물 ETF 국내 도입 우려 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달러(약 8300만원) 수준까지 급락했다.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일본 '마운트곡스발 매도세' 우려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확대로 하루 만에 8300만원선까지 하락했지만 4.4%대까지 회복했다.

 

이날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7% 하락한 6만324달러(약 8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6%대 급락한 5만8000달러(약 8048만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당시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 10일 이후 순유출세로 전환, 11억달러(약 1조5292억원)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서의 자금 유출세도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올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전 세계 거래량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5만 달러 초반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반면에, 일부 가상자산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과 홍콩 등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가상자산에 유리한 정치적 흐름에 주목하며 올해 하반기에 가상자산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상장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에 투입돼야 할 금융 자본 상당 부분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은 득보다는 실이 클 것”이라며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제도권으로 포섭하면 검증된 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시장의 안정을 저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증거 인멸 가능성 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각종 청탁 로비 의혹과 관련해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통일교 한 총재 및 정 전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임의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별도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역 조직 간부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등에게 2억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