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12.7℃
  • 구름많음서울 20.8℃
  • 맑음대전 20.8℃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1.6℃
  • 구름많음광주 20.2℃
  • 맑음부산 13.4℃
  • 흐림고창 16.1℃
  • 흐림제주 15.4℃
  • 구름많음강화 15.2℃
  • 맑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19.8℃
  • 구름많음강진군 14.6℃
  • 맑음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2026년 04월 16일 목요일

메뉴

경제


‘슈퍼 엔저’ 고착화?... 오르기 전에 사야 하나

 

슈퍼엔저(엔저현상이 더욱 심화된 상태) 현상, 엔화 약세가 올해 고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일본 닛케이 지수가 40,000을 찍으며 이미 전고점(38,915)을 넘어섰고, 지난 4월말 160엔 이후 주춤하던 엔·달러 환율이 다시 159엔을 기록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올해 일본 정부의 추가 개입이나 금리 추가 인상 조치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닛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다 보니,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일본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중국 위안화, 태국 밧화 등 신흥국 통화와 비교해서도 엔저 양상이 두드러진다. 올해 이들 통화에 대한 엔화의 절하 폭은 각각 9.60%, 5.12%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를 ‘숨은 엔저’라고 정의했다.

 

일본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21일 기준 엔·달러 환율이 한때 159엔까지 뚫렸다. 영국·스위스 등 주요국도 숨은 엔저 현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근 엔·파운드 환율도 201엔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스위스 프랑에 대한 엔화 환율도 1982년 이후 최고치인 178엔대를 기록하며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이 늦어지면서 미국-일본간 금리차가 커지면서 엔화 약세를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있다. BOJ는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4월과 5월에 걸쳐 9조 7000억 엔을 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슈퍼엔저 현상은 일본상품 수출 확대엔 반가운 신호지만, 일본과 수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은 주력 수출품의 절반 가량이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수출이 영향을 받는다.

 

무역협회는 “엔화 가치가 10% 떨어질 경우, 무역수지는 15억달러 가량 악화된다”며 “반도체, 자동차, 선박, 의류 등 주요 수출품목에 영향을 미치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매입을 부추김으로써 원화 가치 절하를 일으켜 원화의 약세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형주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다수의 일본 수출 제조업체가 이미 해외로 이전해, 수출 부품이나 중간재 수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한국 수출시장이 받을 영향력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수출 긍정 전망에도 불구하고, 엔저로 인해 올해 말까지는 국내 증시나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일본 중앙정부 부채 이자부담이 내년에는 줄어들고, 미국의 금리 인하 움직임도 올해보다는 빈번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추미애 “경기도, 미래산업 메가특구 중심으로…권역별 전략 추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정부의 ‘메가특구’ 구상과 관련해 “경기도를 미래산업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메가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로봇, 재생에너지, 바이오, AI 자율주행 등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산업 기반과 인재, 인프라가 집적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4대 권역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서북부는 재생에너지, 동북부는 로봇, 서남부는 바이오, 동남부는 AI 자율주행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해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경기도에서 검증된 산업 모델을 확산시킨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산업 구조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메가특구’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메가특구는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역 거점으로, 재정·금융·세제·인재·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추 후보는 이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