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5일 사건 기록 회수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사건 재조사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검찰이 경찰에서 회수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받아 재검토하면서 당초 8명이던 주요 혐의자를 2명으로 줄여 다시 경찰에 넘겼다. A씨은 이 같은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사본부 책임자였던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21일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재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