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다.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07개 기관∙단체와 국민이 참여하며 태풍, 지진, 유해화학물질 유출, 금융전산마비 등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 유형을 포함해 총 499회에 걸쳐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 아래 7일 오후 2시에는 전국적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지진∙해일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접경지역 15개 시∙군에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민방공 훈련을 실시한다. 민방공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방재청 관계자는 “올해 훈련은 대규모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간 수직적·수평적 공조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민행복의 필수요건이라는 새 정부 기조에 맞춰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