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그룹이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MCM은 스위스 취리히에 플래그십 스토어(거점 점포)를 개설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29일 “유럽의 문화와 스위스의 전통이 만나는 취리히에서 매장을 오픈한다. 이는 MCM이 글로벌 고급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매장은 취리히의 중심부 뮌스터호프에 위치하고 있으며 MCM만의 독특한 정통성과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뤄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성주그룹이 인수한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은 런던, 뉴욕, 베를린, 베이징, 상하이, 홍콩에 진출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영국 런던 해러즈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 스위스 진출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의 지붕이자 명품 시장의 본고장인 스위스 취리히에 국내 패션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역 진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유럽시장을 공략해 세계적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