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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에는 해결되지 않는 ‘민원’이 없습니다

-수원시민들이 골머리 앓아오던 생활속 모든 민원 완벽하게 처리
-‘수원시 새빛민원실‘ 가동한 이후 시민들이 제기한 생활민원 99.9% 넘게 해결
-중앙부처나 국책기관 및 주민들간 이해 얽힌 문제들 ‘두발’로 뛰며 앞장서서 해결
-이재준 시장, “시민들이 답답해하는 일상생활속 민원은 당연이 수원시가 처리해야할 일”  

민선8기 들어서면서 지난해 4월부터 수원시청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청 본관 1층에 들어서면 민원을 보러오는 수원시민들을 위해 청사내 좌·우측에 2개의 민원부서가 배치되어 있다.

 

수원시민들이 제일 편하게 민원부서를 찾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1층 맨앞쪽으로 우측에는 ‘통합민원실’과 ‘새빛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업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는 것. 그 가운데 요즘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부서가 있는데 ‘새빛민원실’이 ‘핫’한 부서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동안 생활속에 일어난 각종 민원 때문에 시민들이 이부서 저부서를 찾아 다녀도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생활속 민원들을 속속 해결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민선8기 이재준 수원시장이 취임하면서 수원시민들이 ‘골 머리’를 앓고 있는 생활속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 특색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빛민원실’을 가동시킨이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경력과 노하우가 많은 고참 팀장급인 ‘베테랑’공무원 9명이 배치돼 있는 ‘새빛민원실’은 이런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원시민들이 일상생활속에 벌어진 골치 아픈 민원을 들고 오면 상담을 거친 이후에 담당팀이 배정된다. 해당 민원인은 고급스런 일반 카페와 같은 ‘새빛민원실’안에서 커피도 마시며 편하게 앉아 제기한 민원에 대한 결과를 기다린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베테랑’공무원들은 여러 해당부서와 협의와 회의를 거쳐 제기한 민원이 당일 끝난 사안이면 민원을 말끔하게 처리한후 민원인에게 결과를 알려주면 민원인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제기한 민원이 하루에 끝날 사인들은 얼마 안되고 짧게는 1주일부터 몇 달을 걸려야만 해결하는 민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수원시에만 국한돼 있는 문제보다는 중앙부처나 경기도 및 인근 자치단체, 혹은 한전이나 가스공사 같은 국책기관등과 연관된 문제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고충은 또 있는데 중앙부처가 많은 서울같은 곳은 이동거리가 얼마안돼 그래도 쉬운 편이지만 경기이북지역인 연천이나 가평같은 원거리 지역도 많고 심지어는 목포나 부산같은 우리나라 제일 끝자락을 찾아가야 하는 일도 다반사다.

 

수원시 임정완 시민협력국장은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들어오는 민원사항은 오랫동안 처리되지 못해 해당민원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민원이 대부분”이라며 “특히 중앙이나 광역단체, 다른 부처와 연관된 민원이 많아 베테랑 공무원들이 ‘발품’도 많이 팔아야할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들이 많아 시간또한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보이지 않는 피해를 고스란이 감당하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과 하광교동에는 전체 410여 가구 가운데 아직도 60여 세대가 ‘도시가스’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하광교동 169번지 일원가스 배관 공사 구간에 사유지 4필지(272㎡)가 있는데, 토지 소유자가 배관 공사를 승낙하지 않아 10년 넘게 공사가 지연돼 왔던 것.

 

해당주민들의 속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고 급기야 지난 11월에는 마을 주민들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을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새빛민원실 임수정·최영희 '베테랑팀장'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히고 서울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자를 여러 차례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이같은 발길에 마침내 토지주는 마음을 열고 지난해 12월 승낙서를 써주었고 배관 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올해 안에 하광교동 14가구 주민들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이런 소식에 주민 이모씨는 "도시가스가 들어 오길 수년간 기다렸는데도 아무런 해답이 없던 문제가 수원시가 나서서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어 너무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부부들의 어려운 생활터전 문제도 해결해준 사례도 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일 지하보도 옆에 위치해 있던 수일매표소(노점 판매대)는 손과 상체 등이 불편한 '상지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정모씨(64)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강모씨(55) 부부가 낡고 허술하지만 지난 1996년부터 27년간 남들한테 손 안벌리고 일해 왔던 소중한 ‘생활터전’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인근으로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면서 수익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에 처했던 것. 불과 100여m만 이동하면 버스정류장 앞으로 매표소를 옮길 수 있었지만,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 부부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용적 부담'과 '행정절차'에 따른 장벽이 가로막고 있었던 것인데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에서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소식을 접한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자전거 거치대 이전 ▲ 가로수 이식 ▲도로점용 변경 허가 등 담당부서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일사천리(一瀉千里)'로 행정적인 일들을 처리해 나갔다. 

 


특히 한전과 KT 등 타 기관의 민원 사항도 직접 협의해 나가면서 드디어 4개월만에 어엿한 매표소로 탈바꿈 시켰고 장애인부부는 9년여 만에 드디어 ‘꿈’의 일터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정모씨는 “버스 정류장이 옮겨가고 수익이 줄어 먹고사는 문제로 마음고생이 너무 많아 주변 도움없이 열심히 돌아다니며 알아 봤지만 진척이 없었는데 수원시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나갈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4월부터 수원시 새빛민원실 내 '베테랑팀'에는 현재까지 모두 1,342건의 민원이 접수됐는데, 현재 9건만 처리 중에 있고 100%에 가까운 1,333건을 모두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각종 민원들이 발생되는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그렇지만 벌어진 민원에 대해서도 수원시가 당연히 처리해야할 업무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해묵었던 각종 민원들이 '새빛민원실'에서 시원스럽게 해결돼 당초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앞으로도 수원시민들이 만족할때까지 시 차원에서 전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가동된이후 업무효과가 놀랄정도로 나타나자 행안부와 기초자치단체 등 중앙부처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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