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공연과 함께 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2023 SUMA 윈터 페스티벌' 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수원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SUMA 윈터 페스티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독일 명품 필기구 브랜드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 캘리그라피(손글씨 작업) 체험이 운영된다.
캘리그라피 작가 문예진이 사전 예약자 50명에 한 해 동안 감사한 사람에게 전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작성해 증정하고, 참여자가 직접 캘리그라피 전문 도구를 이용해 자유롭게 체험도 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트럼펫, 트롬본, 튜바, 호른, 드럼 등 6인조로 구성된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의 흥겨운 공연이 미술관 로비에서 펼쳐진다.
캐럴 <조이 투 더 월드 Joy To The World>, <징글벨 락 Jingle bell Rock>,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비롯해 영화음악 메들리 등 연말과 어울리는 흥겹고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 중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후 증정하여 미술관 방문의 추억을 나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캘리그라피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예술로 관객와 이웃이 함께하는 특별전 《마당: 마중합니다 당신을》과 소장품전 《물은 별을 담는다》 그리고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진행하는 참여형 교육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이 진행되고 있다.
홍건표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뜻 있게 맞이 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만큼 수원시민들이 따뜻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