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위기 진화에 나선 시진핑 “중국 경제의 거함은 계속 전진할 것" 강조

- 우리나라와 주변 4대강국의 경제전쟁(September-5)


시진핑 주석은 다 함께 잘살자는 이런 위기 앞에 ‘공동부유(共同富裕)를 강조하며 인내하자’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 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BRICS)정상 회담에서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 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한 만큼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제도적 우위뿐 아니라 초대형 시장과 안정적인 산업 시스템, 풍부한 고급 노동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라는 거대한 배는 계속해서 바람을 타고 파도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위기 진화에 나섰다. 


그의 연설을 들으면, 중국에서 당분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국가적 난제가 첩첩산중일 때마다 열리는 원로 회의가 사라져 버린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주룽지 전 총리, 원자바오 전 총리, 후진타오 전 주석 등이 베이다이허구 (北戴河區) 영빈관에 모여 회의를 했을 것이다.

 

장쩌민 주석은 이미 사망했고, 후진타오는 오리무중이고, 원자 바오는 고령이이서 시 주석이 토론과 대화없이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듯 보인다.  그래서 거대한 붕괴에 접어들었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막을 방법을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게 문제인 듯 보인다.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 경제를 바꾸는 개혁 없이는 지금의 부진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오죽하면 밥값이 500원인 식당이 등장했으랴. 중국에서 160개 매장을 둔 한 패스트푸드 체인은 3위안 즉, 550원짜리 조식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자 기업들이 가격 인하를 꾀하고 있다.

 

이런 중국을 보고 일본식 장기 불황에 접어든 게 아니냐 는 의심을 한다. 우리나라 언론들은 중국의 현재 모습이 마치 80년대 초반에서부터 90년대에 이르는 일본의 거품 붕괴 과정과 비슷하다고 한다. 일본의 장기 침체 초기와 닮은 꼴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중국의 대형 부동산개발 업체가 연쇄적으로 부도나기 직전인데, 만약 그런 일이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일어났다면 완전히 몰락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은 거품이 터진 이후에 일본의 가계, 기업 모두가 빚을 갚은 데만 몰두하다 경제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불황을 불렀다.

 

어쩌면 중국이 일본의 그런 모습과 같을 수 있다.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성장의 40%를 담당하던 중국 경제가 장기불황에 들어가면 세계 경제가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중국경제 위기가 시한 폭탄인 이유다.(이어서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0115)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민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교권 보호 빙자한 학생·교사 갈라치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학교 구성원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이하 구성원 권리와 책임 조례)'가 제정되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의결됐다. 학생인권조례안 폐지는 충남도의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전 구성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위’를 거쳐 본회의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조례안은 국민의힘 소속 재석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서울시 바로잡기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교권보호를 빙자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를 갈라치기하고 학생의 자유와 참여를 제한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권리를 명시한 학생인권조례가 현재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인양 호도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교활함에 분노한다"며 "전 국민적인 우려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사회적 합의를 위한 어떠한 논의도 성실히 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과 「학교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