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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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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진짜 비만은 화학합성물질 등이 원인

뉴욕타임스 서평(書評) 소개(2)

『1편』에 이어서 >>> van Tullenken은 주로 비만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1980년대 이후 급속히 증가하게 된 주요 원인은 환경이 바뀐데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고도 가공 식품과 드링크 제품 의 생산과 소비가 급속히 증가한데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가공 식품이 체중을 늘리고 건강에 나쁘다고 걱정해 왔다. 심지어 1900년대 초기에도 미국 농림부는 이런 게 매우 걱정되어 격리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2주 동안 계속해서 첨가제와 보존제가 범벅된 음식만 먹도록 하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았다 (결과는 엇갈렸다). 

 

인공 첨가물, 보존제와 색소의 사용은 2차 대전 이후 극적으로 치솟아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이 미국 의회에서 제정되기까지 했다. 이 책에서 예시하는 고도 가공 식품 가운데 인공합성의 버터, 코카콜라와 사카린을 포함한 몇몇 제품은 190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보다 더 이르진 않아도 이 책의 반복되는 모티브 (주제)로 사용하는 Coco Pops는 거의 50년 전에 선을 보였다. 실제로 1960년대까지 오늘날 고도 가공 식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식품이 도처에 만연했다.  


전문가들과 과학저널리스트들과의 인터뷰 중에 van Tullenken은 자신의 개인 경험을 이야기한다.

 

“난 한 달 동안 UPF를 끊고 나서 몸무게를 재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몸의 기능을 측정하려고 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 달, 내 몸에 필요한 칼로리의 80%를 UPF를 통해 섭취할 예정이었다.” 


그와 같은 개인의 식이(食餌)적 모험은 대체로 이런 장르에서 표준적인 실험패턴이다. 그러나 훈련이 잘 된 과학자가 ‘Super Size Me’와 같은 다큐멘터리에서나 나오는 연구 계획을 차용하는 걸 보면 약간 불안하기는 하다. 그러나 결과는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그가 먹은 UPF 때문에 그의 몸무게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그를 거의 좀비처럼 바꿔 고도 가공 식품이라면 허발대신하게 만들었지만, 그런 식품으로부터 먹는 것으로부터 즐거움이나 만족을 느낄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가 그런 식품을 먹고 나서 육체적으로 그리고 우주의 파멸이 임박했다는 막연한 생각을 줄 곳 경험하게 되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van Tullenken에 의하면, 비만의 원인은 흔히 의심하는 설탕, 소금, 기름 혹은 운동부족이 아니었다. 고도 가공 식품에 들어있는 합성물질, 화학물질 그리고 변질방지제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맛과 냄새, 색깔, 그리고 질감을 판단하여 음식의 선택을 하도록 하는 우리의 진화된 용도(用途)에 합선(合線) 불꽃을 일으켜 우리의 판단력을 속게 만들어 건강에 좋지 않고 중독을 일으키는 식이선택 (食餌選擇)을 유도함으로써 체중이 늘어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크 푸드를 많이 먹는 것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해서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닌 듯 보인다.

 

그러나 수십 년간 과학적 연구와 정부 정책은 비타민, 영양분과 칼로리만을 건강 한 음식의 마커(marker)인 양 강조해 왔기 때문에 이를테면, 비타민, 영양분과 칼로리를 함유해 생산하는 고도가  음식인 피자라도 눈에 쉽게 띄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 든 음식과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피자에 반대할 적절한 어휘를 가지고 있지 않다. (3편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39559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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