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후보에 14일 최문기(62)KAIST 교수(경영과학과)가 내정됐다.
최 후보자는 14일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배포한 후보 지명 소감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과 ICT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국가 경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과학기술·ICT·콘텐츠·문화예술·인문사회과학을 융합하여 새로운 융합산업을 창출하고,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편적으로 활용하여 국민 편익 제공”을 제시했다.
경북 영덕 출신인 최 후보는 한국정보통신 연구원(ETRI)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TDX(전자교환기)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계에서는 통신기술 전문가로 통한다.
2006년부터 3년간 국내 최대 정부연구소인 ETRI원장으로 재직, 2009년 무선 전송 기술인 와이브로의 세계 첫 상용화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