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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해 미끼 백신 살포

사람채취 묻으면 안 먹을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만지지 말아야

 

서울시는 야생 너구리로부터 광견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양재천, 안양천 등 주요 하천과 둘레길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백신 3만1000개를 오는 5월 8일까지 살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광견병 미끼 백신은 먹는 형태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어묵안에 백신을 넣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면역이 유도돼 광견병이 예방된다.

 

미끼예방약은 60여종의 동물에 대한 실험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됐고 개나 고양이가 섭취해도 유해하지 않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2006년 은평구 야생 너구리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이후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했고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광견병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살포 예정 지역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개화산 △양재천 △탄천 △안양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혹여 산행 중 살포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만지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 사람이 만질 경우 (사람의)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2개월이 지나면 발병하는 병으로 흥분,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음식이나 물을 보기만 해도 목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고 많은 양의 침을 흘리게 된다. 물을 두려워하게 되는 증상 때문에 공수(恐水, 물을 두려워함)병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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