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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금융당국 6월 구조조정 착수

대상은 “비상장 중소기업까지 보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부실·한계기업 구조조정이 이르면 6월부터 본격화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기업부실이 심각한 단계를 향해 가고 있어 한계기업을 추려내 6월부터 순차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은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미만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 기업들이다. 2012년 제출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1200여 개 상장기업 중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에 못 미친 기업은 18%, 216개에 이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비상장 중소기업까지 고려하면 이자보상배율이 3년간 1에 못 미친 기업은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조선, 해운, 철강, 태양광 등이 ‘주의’ 대상이다. 건설은 내수 부동산 경기와 직결돼 있고 조선과 해운은 글로벌 경기, 철강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 등이 부실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특정 업종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상태와 영업 현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일정은 이달 말까지 각 기업이 제출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4월 중 주채권은행들이 각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하고 금감원이 5월 중 이를 취합해 결과를 점검한 후 정상 기업과 회생가능 기업, 그리고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 등으로 분류하고 개별 기업별로 정밀 진단을 실시해 6월부터 순차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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