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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심야시간에 서울에서 안산으로 퇴근 걱정 '뚝'

안산시, 서울 강남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위해 '심야버스' 전격 도입
지난달 16일부터 새벽 2시까지 운행 시작
신안산대~고잔신도시~한양대입구~상록수역~서초역~강남역 연결
강남역 출발시각, 새벽 1시, 1시30분, 2시  

 

안산시 고잔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는 35살 김모씨. 벤처기업에 다니는 김씨는 야근을 하는 날이 다른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그런 김씨는 교통체증에다 고공의 기름값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 퇴근을 하고 있는데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할 때 어려움이 많았었다.

 

대중교통이 끊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해야 했었는데 택시비가 부담돼 자취까지 고민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그런 고민을 한번에 날려 버렸는데 안산시에서 강남을 연결하는 ‘심야버스’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통팔달 교통 도시 안산시가 서울 도심과 안산을 오가는 심야버스 노선을 도입하면서 또 한 번 획기적인 대중 교통편의 향상을 이뤄낸 것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자정을 넘어 안산과 강남에서 출・퇴근하는 시민의 귀가 부담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3100번 광역 심야버스가 지난 달 16일부터 새벽 2시까지 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추진된 경기도의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산시 심야버스’는 출퇴근 수요가 많은 고잔 신도시와 한양대ERICA 캠퍼스, 신안산대를 지나는 광역버스 3100번 노선을 신청해 시민들의 심야 이동 부담을 크게 덜어준 것이다. 

 

주요 경로를 살펴보면 신안산대~고잔신도시~한양대입구~상록수역~서초역~강남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6대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평일 심야시간대에 3회 증차 운행된다. 

 

신안산대 출발시각은 오후 11시50분, 12시20분, 12시50분이며 강남역 출발시각은 새벽 1시, 1시30분, 2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과거에 안산시도 심야버스가 한시적으로 운행된 적이 있지만 다른 대중교통과 비슷한 시간대에 운행이 종료돼, 시민이 원하는 교통편의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안산시의 이번 ‘심야버스’ 추진사업으로 심야시간대에 이동할 때 막차 시간에 쫓기던 시민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환승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주요경로에 포함된 고잔신도시 주민과 한양대 ERICA캠퍼스 및 신안산대 학생들,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근 시장은 “모든 안산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대중교통은 필수적이라”며“시는 앞으로도 민선8기 시정목표인 ‘쾌적한 교통환경도시’를 실현하는데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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