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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산자물가지수, 4개월 연속 상승세...축산물, 화학제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8.02(잠정, 2015년 수준 100)로 지난달 대비 1.1%, 전년 동월비 9.2%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가 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이므로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당분간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봤을 때 ▲농림수산품(+2.0%) ▲공산품(+1.2%)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4.5%), ▲서비스(+0.4%)의 모든 항목이 증가했다. 이 중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항목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글로벌 물류 대란 및 유가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품(-2.3%) 항목은 약간 내렸으나, 축산물(+7.4%), 수산물(+2.6%) 항목은 상승했으며, 특히 축산물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곡물 생산에 타격을 받은 주요생산국들이 곡물 수출 금지하며 사료 가격 상승하고 있는 만큼 축산물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꾸준히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8%)를 제외한 음·식료품(+1.6%), 석탄 및 석유제품(+2.9%), 화학제품 (+1.0%), 제1차 금속제품(+2.6%)의 모든 항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은 글로벌 물류 대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재료 및 운송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0.0%)를 제외한 음식점 및 숙박(+0.6%), 운송(+1.2%), 금융 및 보험(+0.1%), 부동산(+0.1%), 사업지원(+0.3%)이 소폭 상승했다. 이 중 운송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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