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1℃
  • 구름많음강릉 15.0℃
  • 구름많음서울 10.9℃
  • 흐림대전 7.7℃
  • 흐림대구 9.4℃
  • 흐림울산 10.1℃
  • 흐림광주 10.0℃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7.5℃
  • 흐림제주 15.1℃
  • 구름많음강화 10.3℃
  • 흐림보은 5.7℃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메뉴

정치


朴의장 “여야 대선후보, 개헌 입장 밝혀 국민 판단받길”

"단계적 개헌 논의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여야 대선후보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판단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2022 신년 화상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결국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개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직후엔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야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하게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계적인 개헌도 한 방법”이라며 “개헌논의를 밀도 있게 추진하면 올 6월 지방선거와 함께 합의된 부분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 의장 신년 화상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입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지금 코로나와 맞서 엄혹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3년째 시련을 견디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코로나 방역전선에서 이 만큼 싸우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희생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입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치는 코로나라는 ‘위기의 강’을 우리 국민 모두가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국회는 대선 기간에도 흔들림이나 치우침 없이 국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는 코로나 관련 민생입법을 언제라도 가장 먼저 다룰 것입니다. 경기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법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1대 국회는 지난해 ‘일하는 국회’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제헌의회 이래 가장 많은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처리 법안이 4000건이 넘습니다. 20대 국회보다 48%가 늘었습니다.

 

21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치의 희망을 쏘았습니다. 원구성은 물론 민생을 지원하는 세 번의 추경을 여야 합의로 신속하게 통과시켰습니다. 예산안은 사실상 2년 연속 법정기일 내에 처리했습니다. 단 한 번의 국회 파행도 없었습니다.

 

국회는 또 지난해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국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세종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국회는 국회세종의사당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습니다. 2022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천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금년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선거 과정은 물론 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선국후당(先國後黨)’의 자세로 임해주십시오.

 

선거 전후로 갈등이 분출될까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국민통합이 절실합니다.

 

국회는 지난해 국회의장 직속기구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운영했습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이념을 넘어 많은 석학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을 덜어내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국회 국민통합위원회의 처방은 정치구조의 혁신이었습니다. 위원회는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 의회와 권력구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승자독식의 권력구조가 국민통합을 가로 막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의장도 같은 입장입니다.

 

결국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개헌입니다. 대선 직후엔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판단을 받기 바랍니다. 여야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하게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계적인 개헌도 한 방법입니다. 개헌논의를 밀도 있게 추진하면, 올 6월 지방선거와 함께 합의된 부분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반도평화는 나라의 사활이 걸린 일입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북측 최고인민회의에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지난 12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에서는‘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2개 국가 200여명의 의회 대표단은 남북국회회담은 물론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지지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우리는 여러 도전과 마주할 것입니다.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미중 패권다툼과 세계 공급망의 재편은 세계질서를 흔들고 있습니다.

 

국회와 국회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