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4.1℃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4.3℃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0℃
  • 흐림강화 7.5℃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건설


제주도 부동산 외지인 거래 역대 최다...3분의 1은 외지인이 사들여

 

제주도에서 올해 외지인이 사들인 주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 거래된 주택 3분의 1은 외지인이 사들였다. 올해 1~9월 제주에서는 9351건의 주택매매거래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9%에 해당하는 2692건을 제주 외 거주자가 매입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28건)보다 764건 많은 수치다. 특히 2007년 통계가 집계된 이래로 동기간 내 가장 많았다.

 

올해 외지인 주택매매거래가 크게 늘면서 제주도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정보원의 제주도 매매가격지수(종합주택유형)를 살펴보면 올해 6월 28일을 기준 100으로 봤을 때 지수가 계속 오르며 1월 97.7에서 11월 102.6까지 4.9포인트 올랐다.

 

분양시장도 순위 내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연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1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02가구 모집에 2117명이 몰리며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월 분양한 ‘한화포레나 제주중문’은 169가구 모집에 731명이 몰리며 1순위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로 국내 여행 심리가 크게 되살아나면서 제주도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비조정대상지역인 제주도에도 풍선효과가 불면서 일대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한경면 ‘제주국제학교 아이비스127’, 제주시 연동 주거용 오피스텔 ‘스타레지스 연동’, 제주시 노형동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레지던스 등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